디악깔라이, 안녕하세요!

 먼저 메리 크리스마스 여러분! 물론 좀 이른 성탄절 인사이지만 며칠 안 남았잖아요.^^ 성탄의 소식이 우리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길 기원하며, 비록 올 한 해 여러 가지 좋은 일 또는 그렇지 않은 일들이 있었다 하더라도 성탄을 통해서 우리가 세상을 섬기는 이들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올 한해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멀리 있는 제가 계속 일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는 것도 잊지 않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지금은 혼자이지만 여러 책임을 향한 제 열정과 정신만큼은 꿈에서라도 삭으러 들지 않고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제는 활동에 함께 참여했었던 여러 친구들과 짜이콜리(Caicoli)에 있는 아구스(Agus)의 집에서 성탄을 축하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동티모르에서는 성탄절이 연중 가장 중요한 절기이기 때문에 방학이 시작되면 대부분의 친구들이 고향을 방문하기 때문에 조금 이르게 모였습니다. 곧 저만 베꼬라에 홀로 남게 되겠지만 모인 자리에서 모두가 흥겹고 기쁘게 모임을 가졌답니다. 우노, 짤레스, 줄리아, 리오 그리고 노나의 모습이 담긴 지난 동티모르 멤버들 사진을 보노라면 정말 그리워져서 왜 난 혼자인가 하고 스스로 질문해 보지만, 여러분이 모두들 저처럼 건강히 잘 지내기만 한다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다시 한번, “보아스 피에스타 도 싼토 나탈 에 아노 노부 (Boas Festa do Santo Natal e Ano Novu) 여러분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해피뉴이어~ ”

기도나눔

1.      성탄과 새해에 저와 모든이에게 평화가 있기를

2.      이번 방학을 의미있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