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0 20:52
이번주 저희들은 딜리를 벗어나 다른 지역을 방문했었는데
이 시간이 저희들에게는 현장을 배우고 동티모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9/26)에 저희들은 ‘안테로’씨와 함께 헤라를 방문했습니다.
안테로씨는 “평화센터”의 리더인데 무척이나 바쁜 사람이라 그가 고향인 헤라를 방문하다고 해서
저희들도 함께 따라 나섰습니다. 헤라에는 그가 운영하는 양계장이 있는데 함께 둘러 보았습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저희들은 커피 농장으로 유명한 마우비씨와 사메 지역을 돌아보았습니다.
마우비씨는 일본 NGO가 사메 지역은 YMCA에서 공정무역과 관련한 커피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우선 저희들은 마우비씨 지역을 먼저 들러서 3일간을 지냈습니다.
마우비씨는 해발 1,500미터 지역에 위치한 고산 지역이었는데, 커피뿐만 아니라, 콩, 꿀과 같은 다른 종류들도 생산했습니다.
마우비씨 지역 방문 후 사메 지역을 방문했는데,
정애와 에밀리는 참여하지 않고 히또미와 유이꼬가 질적평가 팀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YMCA가 운영하고 있는 커피 농장을 방문했고 좋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에서 얻은 에너지로 딜리에서의 생활도 잘 해나가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2일(토), 에밀리는 크라라 가족의 귀환을 돕는 일에 함께 했습니다.
크라라는 3명의 자녀를 둔 여성인데, 남편과 이혼 후에 교회로부터 작은 지원을 받으면서 아이들과 살아왔습니다.
그녀와 10살 된 첫째 아들은 동티모르에서 태어났지만, 자녀들이 모두 이곳 현지어인 떼뚬어를 할 줄 모르는 상황입니다.
다음주에 다음 귀환 프로젝트을 위해서 준비 모임을 가지게 되는데, 이번에는 개척자들에서 에밀리 혼자만 참여하게 됩니다.
크라라 가족이 동티모르에서 잘 정착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