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2일 금주의 세계

2015.06.22 09:05

개척자들 조회 수:148

<2015. 6. 22 금세>

1. 한국 정부가 고리 1호기 영구 가동 정지를 권고하면서, 한국도 처음으로 폐로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지만 우리보다 앞서 폐로를 시작한 일본 등의 사례는 폐로가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감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2. 미국에서 흑인 교회를 상대로 한 백인 청년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인종 갈등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희생자 가족은 큰 슬픔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대체로 루프를 용서한다고 말했습니다

3. 메르스는 일종의 문명병이며, 암도 산업화와 함께 인간을 습격한 문명병입니다.

4. 온 나라가 메르스로 들썩이는 가운데, 지난 12일 노모를 메르스로 떠나 보낸 경기도 평택의 최 아무개님을 위해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일본, 도카이 원전 폐쇄 작업 14… ‘원자로 해체시작도 못해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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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초 상업용 원자로인 도카이원전 1호기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폐로 작업을 시작했지만, 작업 시작 뒤 14년이나 지난 지금도 핵심 부분인 원자로 해체는 시작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탈원전을 지향하는 지자체장 회의의 대표인 무라카미 다쓰야(76)는 폐로 작업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할 장소가 없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원전을 해체하는 과정에선 막대한 양의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발생합니다. 이 가운데 가장 선량이 강한 물질 ‘L1’은 단단한 드럼통에 넣어 콘크리트로 감싼 뒤 지하 50m 이상의 깊이에서 300년 이상 보관해야 합니다. ‘값싼 에너지로 포장되어온 원전의 위험성과 감춰진 막대한 비용을 보여주는 난제입니다. 폐기물 처리 장소를 찾아도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강한 방사선을 내뿜는 원자로에 사람이 직접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로봇을 만들어 접근시켜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천문학적 비용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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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 2006년 내놓은 원전 폐로에 대한 기술보고서(TRS-446)는 폐로 방식으로즉시 해체안전 저장차폐 격리 등 세 가지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시 해체는 원전 가동을 중지한 뒤 바로 폐로 작업에 나서는 것이고, 안전 저장은 정지 후 일정 기간 동안 방사선 선량이 낮아지기를 기다려 해체에 나서는 것을 뜻합니다. 차폐 격리는 원자로 본체 주변을 방사선을 차단할 수 있는 구조물로 둘러싸 영구히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세계 각국은 폐로에 대해 저마다 조금씩 다른 방법을 취하고 있어, 문제 해결에 정답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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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각 발전회사들이 폐로 방식을 자율로 정하되 원칙적으로 가동 중지 후 60년 안에 폐로 작업을 마쳐야 한다고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원자로가 운전을 정지한 뒤 일정 기간 동안 방사선 선량이 낮아지기를 기다려 폐로하는 안전 저장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세계 2위 원전 국가인 프랑스는 원래 원전 가동 중지 때부터 40~50년 뒤에 폐로에 나서는 안전 저장 방식을 채택했지만, 2000년 방침을 바꿔 즉시 해체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프랑스는 현재 폐로가 결정된 12개 원전의 폐로 작업을 2025년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695804.html

 

기도제목:

값싼 에너지로 포장되어온 원전의 위험성이 점점 현실화 되는 가운데 새로운 원전을 세우는 계획을 멈추고 모든 원자로를 해체하는 방법을 국제사회가 함께 모색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2. 흑인 교회 난사 희생자 유족들의아픈 용서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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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저지른 딜란 루프(21)가 전날 오후 보석 여부를 판단하는 화상 약식재판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흑인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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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가족은 큰 슬픔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대체로 루프를 용서한다고 말했습니다. 희생자 에델 랜스의 딸은엄마를 다시 안을 수 없게 됐다. 그러나 당신을 용서한다. 당신의 영혼에 자비가 있기를 바란다당신은 우리에게 상처를 주었다. 당신은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하나님은 당신을 용서한다. 나는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했습니다.

희생자 티완자 샌더스의 어머니도내 몸이 아프지 않은 데가 없다그러나 하나님의 자비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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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희생자 가족인 앤서니 톰슨은나는 당신을 용서한다. 내 가족도 당신을 용서한다당신이 회개하기를 바란다. 회개한다면 당신은 더 나은 인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 사법당국은 루프를증오 범죄 및 국내 테러등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총기 난사범이 희생된 흑인 교인들의 친절함 탓에 계획한 범행을 멈출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루프는 기소되기 전 경찰에게교회에 있던 모든 사람이 친절함을 베풀어 계획한 범행을 하지 않을 뻔했으나 결국 임무를 완수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세계일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6/21/20150621002424.html?OutUrl=naver

 

기도제목: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사건을 당한 유족들과 교회 공동체에 위로가 있기를 함께 기도하고 이들이 아픔과 충격을 잘 극복해 갈 수 있도록……



3. 메르스도 암도 환경파괴에 따른 문명병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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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일종의 문명병입니다. 서식지가 파괴된 박쥐가 인간의 주거지까지 찾아와 가축인 낙타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해 생긴 신종전염병입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에 대해서도 학자들은 암은 산업화와 함께 인간을 습격한 문명병이라는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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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저술가 아르망 파라시는 그의 책 <발암사회>에서 "인간이 농사를 짓기 전에 암으로 사망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고, 선사시대 전문가인 장 귀스랜도 석기시대 암의 역사는 전무하다고 밝혔습니다. 암은 단어로만 존재했지 19세기 문명 이전에 발병가능성은 극히 낮았다는 게 정설입니다. 캐나다 극지탐험가인 빌흐잘무르 스태판손(1879~1962)은 그의 책 <: 문명의 질병인가?>에서 그가 만났던 극지의 의사들은 암에 걸린 에스키모를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적었고,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도 1914년 자신의 아프리카의 경험을 쓴 책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를 통해수천 명의 아프리카 환자를 봤지만 암이 걸린 사람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암학회에 온 볼리비아 의사는 1926년까지 볼리비아에 암으로 사망했다는 기록은 없다고 보고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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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인간은 언제부터 암과의 전쟁을 시작하게 됐을까요?유럽의 통계를 보면 1890년입니다. 그 해부터 유럽 국가에서 암 환자의 사망률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을 알기 시작했습니다. 암 증가의 원인은 노동자의 건강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작업환경에서 비롯됐습니다. 석유화학의 발달로 다양한 독성물질을 다루는 노동자들이 마스크나 고글 같은 방호장비 없이 무방비상태에서 작업을 했으며 자본가들은 이를 알고도 방치했습니다. 세계암학회는 1936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암원인규명 심포지움을 가졌고, 암이 유전병이 아니라 발암 물질에 노출된 뒤 10~20년 후 발병한다는 것을 각종 실험을 통해 확인한 만큼, 암의 원인을 제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자본에 의해 배척됐습니다. 그러나 독성물질로 가득한 우리 일상을 경고하기 위해 2004년 과학자 의사 법률가 등은 파리에서 모였고, “암은 인간이 만든 환경 질병이며, 이런 환경질병은 우리와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세대의 건강을 위험하게 만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소비자나 시민의 건강보다 기업의 이윤을 더 고려하고 있는 현행 화학물질 규제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696728.html

 

기도제목:

자연 환경을 파괴하고 독성물질을 생성해 냄으로써 인간 스스로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당장의 눈앞의 이익을 탐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자연과 상생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4. "유언도 못 듣고 어머니를 떠나 보낸 최씨를 위한 기도" (하늘땅살이움터,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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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에 사는 최 아무개님은 평소 신우장염을 앓던 어머니를 자신의 집인 평택에 모셔와, 평택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했습니다. 그 때 최씨의 어머니는 첫 번째 확진 환자와 병실을 함께 쓰셨는데, 이 사실을 몰랐던 최씨는, 20일 호전된 어머니를 퇴원시키고 순창에 모셔다 드렸습니다. 그 뒤 6 3일 어머니께서는 몸이 이상하다며 며느리인 최씨의 아내에게 전화를 거셨고, 홀로 동네 내과를 찾으셨습니다. 나중에 평택성모병원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왔음을 알게 된 보건당국은 역추적하여 어머니의 거처를 알게 되었고, 4일 최씨의 아내가 보건소와 전북도청에 어머니의 발병사실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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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순창의 집에 머무시던 어머니께서는 갑자기 방역복을 쓴 사람에 의해 병원에 실려가셨고, 메르스 발병으로 병실에서 홀로 치료를 받던 어머니는 12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마지막 유언 한마디도 듣지 못한 채, 격리된 병실에서 어머니를 홀로 떠나 보낸 게 원통하고, 평생 한이 될 것 같다는 최씨는 이 일로 인해 최씨의 어머니께서 계시던 순창 마을이 폐쇄되고, 고추장 판매도 안되게 되어 너무 죄송해 얼굴을 못 들겠다며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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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지금은 순창 마을의 폐쇄도 풀렸고, 보건당국의 지침을 무시하고 무책임하게 행동한 것처럼 발표한 질병본부와 언론에 대한 오해도 진실을 알리는 최씨의 편지로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지만 그 가족이 받았을 상처와 고통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제 정부는 조심스럽다며 갑작스럽게 메르스 소강상태를 언급하고 있고, 그 사이 숱한 의혹에 시달리던 총리후보도 새총리로 인준되었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던 미군의 탄저균 실험 이야기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95753.html

 

기도제목:

메르스 사태가 보여주는 정부와 의료권력의 무능과 기만, 또 이에 기생하여 국민을 선동하는 언론의 행태와 그 속에서 죽어가는 가장 연약한 생명을 돌아보며, 깨어있는 조직된 시민의 힘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우리가 되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