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0일 금주의 세계

2017.07.10 16:46

개척자들 조회 수:209

       20170710 금주의 세계

 

1.    "법과 정의를!" 쿠데타 이후 1년이 흐른 오늘날 반()에르도안 함성이 터키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2.    핵무기 전면 폐기와 개발 금지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국제협약이 7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에서 채택됐습니다.

3.    8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양심수 석방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1. "터키에 법과 정의를!"…쿠데타 1주년에 反에르도안 함성(연합뉴스)

9(현지시간) 오후 터키 이스탄불 동부 말테페 구역 마르마라해안도로는 에르도안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흰색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사람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군중은 한 목소리로 "사으! 후쿠크! 아달레트!"(권리,, 정의!)를 외쳤습니다.

이날 말테페 해안공원에서는 터키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이 주도한 '정의로운 장정'을 완주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정의로운 장정은 앙카라부터 이스탄불까지 450㎞를 24일간 도보로 행진하며 터키의 사법정의를 촉구하는 시위로,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CHP 대표가 지난달 15일 앞장섰습니다. 이 행진은 2년 전 터키 정보당국이 시리아 무장조직에 무기를 지원한다는 의혹을 폭로한 에니스 베르베로을루 의원에게 25년 징역형이 선고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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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 가까워질수록 행렬이 길어졌고 여론의 관심도 고조됐습니다. 이번 시위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치력에 끌려다녔던 야당이 처음으로 정국의 주도권을 잡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야당측은 이날 정의로운 장정 행사에 200만 명이 참여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맨눈으로 보아도 행사장에는 어림잡아 10만여 명 이상 운집했었고 그 주변까지 감안한다면 그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2013년에 벌어졌던  '게지파크 시위'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집회입니다.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우리는 공포의 벽을 무너뜨렸다" "정의로운 장정의 마지막 날은 새로운 시작이요, 새로운 발걸음" 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1인 지배 체제' '귈렌' 모두를 반대한다고 말하고, "누가 감히 천국과 같은 이 나라를 지옥으로 바꾸려 하느냐" 며 에르도안 대통령을 겨냥하여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정의로운 장정에 모인 군중은 지난해 쿠데타 이후 정부가 주도했던 대형 집회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50대 이상 장년층과 노년층이 40대 이하 젊은 세대 만큼이나 많았고 히잡을 착용한 여성도 드물었습니다.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얼굴이 담긴 국기도 곳곳에 나부꼈습니다. 에르도안에 대한 반대와 세속화, 국부 케말 아타튀르크에 대한 향수가 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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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에 참여했던 무스타파(61)씨는 "정권이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일반 국민을 탄압하고 있다, 시위를 해서 상황이 나아질지는 모르지만 어떻게든 변화를 만들어 내고자 나섰다"고 했습니다. 야당 지도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의 모습이 담긴 펼침막을 든 참가자도 드물게 눈에 띄었습니다. 터키 북동부 에르주룸 출신의 대학 졸업반 우푸크 이을마즈(24)씨는 "그가 이번 행진을 이끌지 않았느냐"면서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도 (에르도안 대통령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정의로운 장정이 여론의 공감을 얻은 것은 이것이 정치투쟁이 아니라 삶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나 친구들이 진학이나 취업에서 부당한 일을 겪고 있다"면서 "다음 세대까지 이런 일을 당하게 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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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에르도안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정의로운 행진과 이를 주도한 클르츠다로을루를 비판하면서 "그들의 행진은 테러조직을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394994


기도제목: 터키의 민중들이 용감하게 일어나 우리나라 박정희의 유신독재를 답습하고 있는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을 하야시키고 터키를 다시금 민주주의 국가로 되돌려 놓을 수 있도록

 

 

 

2. 핵 강대국 다 빠진 UN 핵무기 금지협약 채택…(해럴드경제)

 

유엔은 이날 총회를 열어 기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대체할 ‘유엔(UN) 핵무기금지협약’을 채택했습니다. 122개국이 찬성했고, 네덜란드는 반대하고 싱가포르는 기권했습니다. 이 협약은 핵무기 개발ㆍ실험ㆍ생산ㆍ제조ㆍ비축ㆍ위협 등 모든 핵무기 관련 활동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이며 기존 핵무기의 완전한 폐기를 요구하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오스트리아와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스웨덴, 코스타리카 등이 주도했고, 수백 개의 비정부기구(NGO)역시 가세 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이번 협약을 역사적인 업적으로 평가하면서 기존 핵 보유국에 대한 핵무장 해제 압박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엘레인 화이트 고메즈 유엔 주재 코스타리카 대사는 “‘핵없는 세상’으로 가는 첫번째 씨앗을 뿌렸다”고 환영했습니다. 이 협약은 9월 공개적인 서명절차를 거쳐, 50개국에서 비준되는 대로 발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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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엔 회원국 193개국 가운데 3분의 1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공인 핵보유국과 인도, 파키스탄, 북한, 이스라엘은 모두 협약채택을 위한 협상부터 보이콧 했습니다. ‘핵없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있는 시도이지만, 주요 핵무기 강대국의 ‘현실론’ 앞에서 무기력한 모양새입니다.

무엇보다 기존 핵무기 보유국들이 핵 억지력이라는 현실론을 들어 협약에 반대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 역시 모두 불참했으며NATO 회원국 중에서는 네덜란드가 유일하게 협상 과정에 참여했다가 이날 반대표를 행사했을 뿐 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도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이유로 협약에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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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거부한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공동 성명을 내고 “국제 안보 환경의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지속적인 핵확산 등 위협이 날로 커짐에 따라 전 세계가 단결해야 할 때이나 이번 협약은 분열을 일으킬 것이다. 또한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따른 심각한 위협이나 핵 억지력을 필수로 만드는 안보 과제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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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국가는 대신 NPT에 남아 핵무기 확산을 막고, 핵보유국으로서 비축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지난 3월 성명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 금지에 동의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라며 이번 협약의 비현실성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비정부기구 국제 핵전쟁예방 의사연맹 공동 의장인 이라 헬판드는 미국 CNN 방송 기고문에서 “미국과 러시아는 각각 약 7000기의 핵무기를 지녀 전 세계 핵무기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만일 미국이 핵무기 없는 세계 안보 환경을 진지하게 고려했다면 찬성에 투표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322&oid=057&aid=0001146236


기도제목: 핵을 통한 세계 평화의 방향을 잡는 것이 아닌 핵 없는 세상을 향해 갈 수 있도록. 그래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지 않고 무기를 더 이상 만들지 않도록


 

3. "양심수 석방 문제, 한국 민주주의 보여주는 상징될 것" (오마이뉴스)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 문제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얼마나 민주적이고자 하는지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입니다."

8일 오후 7 30분부터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양심수 석방 문화제'를 찾은 잉에 회거 독일연방의회 의원이 한 말입니다.

이번 문화제를 주최한 '양심수 석방 추진위원회' "교도소에 수감된 37명의 양심수를 전원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양심수는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정치적ㆍ종교적 신념 등에 의해 투옥ㆍ구금된 사람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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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에 회거 독일 의원 "한상균.이석기 등을 석방하라"

잉에 회거는 "지난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너무 많은 것이 파괴됐다" "민주주의는 자신의 정치적 견해, 저항으로 인해 구속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없어질 때 기능할 수 있다" "다함께 양심수의 석방을 위해 싸우자"고 주문했습니다. 그는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평화운동가들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석방하라" "무엇보다 이석기 전 의원을 석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공연으로 한껏 들뜬 문화제 분위기가 일순간 차분해졌습니다. 준비해온 원고를 강한 어조로 읽어 내려가는 그의 모습에 시민들은 집중했습니다. 대형 스크린으로 한글 번역을 꼼꼼하게 확인하던 시민들은 내용에 따라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박병호 민주노총 대외협력실장은 "국제노동조합총연맹, 국제인권위원회 등에서는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이 석방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가오는 8.15 특별사면 때 한 위원장이 제외된다면 그에 대한 합당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통진당 내란음모조작 사건의 변호인으로 활동했던 하주희 변호사는 "결국 판결문에도 내란음모와 지하혁명조직은 없다고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 변호사는 "민주주의, 복지와 관련해 중요한 의제를 제시할 수 있는 한 축이 무너진 것이 가장 심각한 일"이라며 "이들이 석방돼야 민주주의와 인권이 제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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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대에 오른 김조광수 영화감독은 양심수 중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군인 A대위도 있다고 소개하면서 "강제 성추행, 성폭력의 경우라면 처벌받아야 하지만 합의에 의한 성관계로 2년 이하 징역에 처하게 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군형법에는 동성애자끼리의 합의된 성관계도 처벌하는 조항이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이어 김조 감독은 "노동사건, 시국사건뿐 아니라 모든 사건들이 중요한 사건"이라며 "지금 당장, 나중이 아니라, 지금 당장 적폐를 청산하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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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에 대한 오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은 "국가보안법을 국가안보를 지키는 법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있다" "국가보안법은 독재자들이 권력 유지에 악용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박 소장은 "신념을 지킨다는 이유로 45년을 가두기도 하고, 죽이기도 했다" "우리나라 인권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게 뭐냐고 물어보면 서슴없이 국가보안법 폐지라고 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40687&CMPT_CD=P0001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현재 감옥에 있는 평화운동가들,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 이석기 전 의원, 한상균 위원장이 석방되게 하여 주소서. 그리고 국가보안법이 폐지되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한국의 민주주의가 좀 더 발전하게 하소서.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