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10일 세계를 위한 기도 자료

 

1.  시리아 이들립에 대한 총공세가 임박하면서 떠날 곳이 없는 주민들이 화학무기 공격을 대비하여 종이컵에 솜과 숯 넣어 임시적인 방독면까지 제작하고 있다.

2.  미국·태국·인도·프랑스 등지서 동시다발로 기후 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3.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5, 실종자 5, 부상자는 중상 8명 등 640여명으로 늘었다. 여진도 130여회 발생했다.

4.  2015 5월 이후 3년여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1. '종이컵 방독면'이라도화학공격까지 대비하는 이들립 주민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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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의 최후 거점인 이들립에 대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러시아 동맹군의 총공세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이들립 주민들의 우려도 갈 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피란 행렬에 나섰지만, 아직 많은 주민들은 희망의 끈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 중입니다. 6(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립 주민들 사이에서 종이컵으로 조악한 방독면을 만들고 땅굴을 파거나 대피소를 설치하는 장면이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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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립 남부의 작은 동네에 사는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임산부 부인을 둔 후다이파 알-샤하드(20)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는 종이컵에 솜과 숯을 넣은 뒤 이 컵으로 아이들의 입과 코를 막고 그 위에 비닐봉지를 뒤집어씌우는 방식으로 일종의 방독면을 만들었습니다. 샤하드 뿐 아니라 이들립 곳곳에서는 주민들이 아이들에게 씌울 '종이컵 방독면'을 만드는 것은 물론, 식량을 준비해 집 지하에 마련한 대피소에 채워 넣느라 분주했습니다. 샤하드의 형이자 건설 근로자인 아흐메드 압둘카림 알-샤하드(35) 2012년부터 온 가족과 함께 집 마당을 파고 덩굴식물로 뒤덮은 널찍한 지하 대피소를 준비했습니다. 그는 "군사적 대응태세가 최고조에 이르자 우리 민간인들도 굴을 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하대피소에는 눅눅한 흙벽에 야채 절임이 가득 든 유리병들이 진열돼 있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아사드 정권은 지난해 4월 반군 점령지인 이들립의 칸셰이쿤에 신경작용제인 사린가스 공격으로 민간인 80명 이상을 숨지게 하는 등 7년여에 걸친 내전 기간 20차례 이상 사린가스와 염소가스 등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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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립의 일부 주민들은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들립에 대한 폭격과 공습이 이어지고 총공세를 펼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자 이들립 내 일부 마을의회들은 공동으로 터키에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이들립 마슈린 마을의회 의장이라는 아흐마드 슈탐 알-라슈(48) "해방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에게 협상에서 유일한 보증인은 터키의 우리 형제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반군과 정부군이 마주한 최전방을 따라 감시 초소를 설치했습니다. 터키측은 이들립 주민들을 보호하겠다는 터키의 헌신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흐메드 알-샤하드는 터키 국경으로 탈출할 지에 대해 "우리는 집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들립 외에는 남은 곳이 없다" "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싸울 것이다. 다른 선택지는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9/07/0200000000AKR20180907115800009.HTML

 

기도제목: 실낱같은 희망으로 구원을 바라고 있는 이들립의 아이들 그리고 그들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의 신음을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킬 사람들을 깨우시도록 기도합시다.

 

 

2. ."기후변화에 대응하라" 전 세계 90개국서 대규모 시위 (뉴시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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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태국, 인도, 프랑스 등 90여개국에서 각국 정부에 기후변화 대응강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계 1000여 곳에서는 화석에너지를 재생가능 에너지로 대체하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기후 변화에 취약한 지역 거주자들을 보호하자는 목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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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위에서는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푸들을 탄핵해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팻말을 들고 행진하는 시민들도 목격됐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날 전국적으로 115000여명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 시위에 나서면서 프랑스 내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 시위라는 기록을 썼습니다. 지난 4일부터 파리기후협약 이행지침 마련을 위한 회의가 열린 태국 방콕에서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어업 종사자들과 노동자들이 나서서 해수면 상승을 국가 의제로 설정할 것을 태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호주에서는 환경운동가들이 오페라 하우스 앞 시드니 해안을 항해하는 대형 선박의 돛에 기후 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인도 북부에서는 학생 1만여명과 선생님들이 모여 삼림 벌채를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나무에 빨간 리본을 매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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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트위터로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극단적인 날씨가 어린이들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 미래를 보호할 유일한 방법은 야심 찬 기후변화대응(#ClimateChange)"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세계기후행동회의(GCAS)에서 열립니다. 이곳에서는 각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이 모입니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3421465

 

기도제목: 기후에 대한 염려를 탁상에서 떠들다 가도 우리는 너무 쉽게 폭염 앞에서 에어컨을 켭니다. 누군가에겐 삶과 죽음의 문제이지만 어떤 일들에게는 아직도 그들이 누리는 편리함의 작은 부분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먼 일입니다. 그러나 지구는 하나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구의 신음을 듣는 자리에 서 있는 자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日홋카이도 강진 사망자 최소 35... 실종자 대부분 숨져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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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8일 오후 현재 이번 강진의 최대 피해지인 아쓰마초(厚眞町)와 삿포로(札幌)시 등지에서 총 3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12명은 심폐정지자 입니다. 심폐정지자는 산사태 현장 등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희생자로, 의사의 사망 확인이 이뤄지면 사망자로 공식 집계됩니다. 아직 생사 확인이 안 된 실종자는 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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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까지 20명이던 사망자 수가 갑자기 증가한 것은 아쓰마초 산사태 매몰 현장 수색 결과 실종자로 집계됐던 10여 명이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홋카이도 측은 중상 8명을 포함해 총 6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지진관계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9일 피해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위대는 전날부터 철야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4200여 명의 대원들은 산맥 등을 중심으로 중장비와 삽 등을 동원해 토사와 부러진 나무 잔해물 등을 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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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충격으로 한때 홋카이도 전체 295만 가구가 정전됐으나 속속 전력 공급이 재개되면서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정전 상태인 곳은 6천여 가구로 줄었습니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은 그러나 현재 확보한 전력은 346만㎾로, 최대 수요 383만㎾보다 10% 부족하다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각 기업과 가정에 평소 사용량의 20%가량 절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6 21분께 이번 강진이 발생한 홋카이도 남부지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지난 6일 강진 이후 지금까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여진도 130여 회나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6일 강진 이후 1주일 사이에 최대 진도 7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출처: www.yonhapnews.co.kr/bulletin/.../0200000000AKR20180908026151073.HTML

 

기도제목: 훗카이도의 강진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자들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4. 메르스 환자 3년 만에 다시 발생쿠웨이트 출장 귀국한 남성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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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월 이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만에 다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에 사는 A(61) 8일 오후 4시께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 16일부터 9 6일까지 쿠웨이트를 업무로 출장갔다가 지난 7일 귀국했습니다. A씨는 입국 후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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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5 5 20일 메르스 환자가 생겨 전국을 강타한 이후 3년여만입니다. 정부는 당시 우리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로 38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상처를 겪고 나서 그해 7 6일 종식선언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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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메르스의 공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하고 인구이동을 급격히 위축시켜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줬습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던 번화가는 한산해졌고 한국을 찾던 관광객들은 발길을 끊었습니다. 정부는 메르스 사태의 후속조치로 감염병 관리의 최전선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차관급 조직으로 격상하는 등 방역체제를 강화했습니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61251.html#csidx5b1646ff85faf6b8dab5118cc15bfe4

 

기도제목: 메르스가 더 넓게 전염되지 않도록 모든 이들이 방역에 협조할 수 있도록. 국가의 세금이 무기 구입이나 사치스러운 행사에 쓰이기 보다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더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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