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1 22:34
개척자들 아체 공동체에서 국제부에 전화로 현지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상당한 규모의 진동이 있어 사무실 앞 어항의 물이 넘칠 정도 위력의 지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뉴스상에는 남서부 약 500KM 해저에서 발생했다고 하고, 인도네시아 지역 스나미 경보발령 중입니다. 지진 감지후 일부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하는 혼란 있었지만 지금은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전기가 통제되어 인터넷은 안되는 상황이고 휴대전화는 됩니다. 여진 등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답니다.
아체공동체에 친지나 친구가 있는 분들이 개척자들 사무실이나 아는 분들께 소식을 물어 오고 있습니다.
다른 것 보다 이전의 경험을 가진 현지 사람들이 또 다시 찾아올 쓰나미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하니
그들의 마음의 평안과 안전을 위해 그리고 쓰나미와 지진이 재발하지 않고 무사히 넘어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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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절의 혼란 후 새로 시작된 아침을 맞으며 아체 사람들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일상의 흐름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은근한 긴장 속에 순간순간을 보내겠지만, 이곳에서 그곳에서 함께 마음을 모으며, 그리고 기도하며 동행할 벗들이 있어 불안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평안의 인사를 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