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티벳봉기 52주년 평화퍼레이드, 러브차이나 러브티벳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담당 및 시민사회단체
참 조 : 담당자
제 목 : 티벳봉기 52주년 평화퍼레이드, 러브차이나 러브티벳
발 신 : 티벳난민과 함께하는 록빠
발 신 일 : 2011년 3월 7일
연 락 처 : 사직동 그가게, 070-4045-6331, 010-5041-5733
■ 3월10일 티벳봉기의 날을 기억하며 평화의 마음을 담아 저녁7시부터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평화퍼레이드를 합니다.
■ 1959년 3월10일 티벳인들의 첫 평화시위 이후 해마다 티벳, 인도 다람살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평화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티벳은 1949년 중국에 침략 당한 이후 정치적 종교적 이유로 12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6000개 이상의 사원이 파괴당했습니다. 지금까지도 티벳의 정신, 종교, 문화는 중국에 의해 말살 당하고 있으며,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티벳의 영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1959년 인도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새우고 비폭력과 자비라는 원칙으로 티벳의 자유와 문화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티벳의 정신과 문화를 기억하고 지켜가는 것은 지구마을 공동체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몫입니다. 지속되는 폭력적인 상황에서도 용서와 자비, 비폭력의 길을 가고 있는 티벳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세상에 평화가 존재함을 증명하는 일입니다.
■ 3월10일 늦은 7시~8시까지 홍대앞 거리 일대에서 티벳난민과 함께하는 ‘록빠’는 브라질 삼바팀 ‘에스꼴라 알레그리아’의 Love&Peace 장단에 맞춰 티벳사람들, 중국사람들, 온누리의 마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평화 퍼레이드를 합니다.
▶준비하는 사람들: 티벳난민과 함께하는 록빠(www.tibetrogpa.org,
http://happylog.naver.com/rogpachild.do)▶함께하는 사람들: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뻰빠
<첨부> 러브차이나 러브티벳 보도자료 -->
중, 3월 외국인 티베트 관광 금지- 반중국 봉기 3돌 앞두고 ‘민감’
티베트인들의 반중국 봉기 3주년이 다가오면서 중국 당국이 3월 한 달 동안 외국인들의 티베트 여행을 중단시켰다.
장칭리 시짱(티베트)자치구 공산당 서기는 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3월이지만 티베트 고원은 여전히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여 있고 많은 종교 행사가 열리고 있어, 외국 관광객들이 잘못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외국인 여행 금지 조처를 확인했다.
중국은 티베트를 여행하려는 모든 외국인은 반드시 여행허가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5일 이후 외국인에게 허가증을 발급하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여행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내세웠지만, 지난 2008년 3월14일 일어난 티베트인들의 반중국 봉기 3주년이 되는 민감한 시기에 외국인, 특히 외국 기자들이 티베트에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로 해석된다. 당시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티베트인들이 한족들이 운영하는 가게 등을 공격해 22명이 숨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짱자치구의 칭바푼촉 전인대 상무위원회 주임은 “달라이 라마가 세상을 떠나도 시짱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그의 사망에 대비해 논의해왔으며 우리는 티베트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에 망명중인 티베트의 최고 종교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76살을 맞으면서 그의 사후 후계자 문제도 민감한 이슈다.
파드마 촐링 시짱자치구 주석은 이날 “달라이 라마가 환생 제도를 폐지할 권리가 없다”며 “티베트 불교의 역사, 종교의식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가 중국이 후계자 지명에 개입할 것을 우려해, 티베트 불교의 전통인 환생 대신 스스로 직접 후계자를 지명하거나 국민투표로 후계자를 뽑는 방안을 언급한 것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4670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