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0 10:15
평안으로 문안 드립니다.
플라워 아체 리논에서 두 반으로 나누어 평화 학교를 진행했습니다. 한 반에 보통 16명, 13명 정도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기존의 선생님들이 꾸준히 함께
참여를 해주셔서 활동 진행이 전반적으로 순조로웠습니다. 아이들의 참여도 진지해서 마음 맞추기도 쉬웠구요^^ 그래서 그런지 돌아 오는 발걸음이 흐믓함으로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이틀 동안 인형 만들기 어머니 교실도 10분이 참여해 주셔서 마을 어른들과 짧은 시간이지만 교제를 나눈
것도 깊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플라워 아체에 4사람이 떠나고 3R은 많이 쓸쓸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3R에서 진행되었던
유치원 교실과 고아원 도서관 방문은 계속 되었지요. 이번 주 이동 도서관에는 어느 때 보다도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서 멤버들의 마음을 북돋아 주었다고 하네요^^
일주일 밖에 안 되었는데, 아주
오래 떨어져 있었던 것처럼 만나자 마자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커뮤니티 저녁도 가졌구요... 모임을 마치고, 후세이니가
남은 대학 1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조금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구요...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학교를 마치고 나면 발런티어로 봉사하려고 생각하는데, 그러기 전에 자기 스스로 살아가는 훈련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섭섭하지만
다시 우리 곁으로 오려는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힘껏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Indonesia-Aceh ] 복희, 데블로, 로미, 은경, 앤, 테레사, 후새이니, 마리아띠, 익 1. 평화 캠프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2. 캠프에 참여할 참가자들을 위해서 3. 3R의
식구들을 위해서-마음의 평안을, 그리고 타자에게 그 평안을
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