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7 09:46
3R의 이번 한 주는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유독 많이 다가오는 주였습니다. 1년간 발런티어를 한 테레사와 안네, 다코타는 6월 여름 캠프를 끝으로 독일과 한국에 돌아갑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면 우리가 보내는 시간들이 더 짧게 느껴지고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마지막이 될 고아원 방문, 이클라스 카페, 주말 나들이가 이번 주에 있었습니다.
특히 주말 나들이는 모두가 함께 주말 여가를 보내러 산속의 계곡으로 놀러 갔습니다. 아침 일찍 김밥을 싸서 렌트한 승용차를 타고 한 시간 거리를 달려갔는데 중간에 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산 입구까지 다 와서 들어가지 못한 채 산을 보호하는 단체의 오두막에서 비를 피했습니다. 비가 그친 후, 그 곳에서 만난 산 지킴이 분들의 안내로 더 깊은 계곡으로 가게 되었는데 가는 길이 수마트라 밀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