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누리세요~~~^^

벌써 새해가 4일이나 지났네요…와우~ 시간이 마구 지나 갑니다.

이번 주 3R은 많이 분주했습니다.  라펭 평화 도서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안자스의 생일 축하도 있었구요, 방 로미도 복귀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즐거웠던 것은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의 부모님들께서 두리안을 보내 주셔서 두리안을 실컷 먹기도 했답니다.

라펭 도서관 방문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조금 안타까웠던 것은 도서관을  관리해주시는 이부 엠마가 집안의 잔치로 인해 라펭을 떠나 계셔서 만나뵙지는 못하고 왔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저희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고, 저희가 가니까 이제 책을 읽을 수 있다며 자랑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라펭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5학년 나이가 되었는데도 글을 읽을 수 없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도서관 프로그램 중에도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 읽는 프로그램을 넣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런데 몇몇의 아이들이 이제 글을 읽을 수 있다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물론 글을 읽을 수 있었던 것 아닙니다. 동화책에 나온 그림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기뻤습니다. 도서관이 이들의 창조적인 상상력을 키워주고, 읽고 싶은 글을을 읽을 수 있도록 도아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저희는 건강하게 3R로 복귀했습니다.

기도제목

1. 라펭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창조적인 아이들로 자라나도록

2. 도서관 운영이 계속해서 잘 진행되도록

3. 3R 맴버들이 더욱 협력하여 선을 이루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