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8 17:23
저희는 방글라데시 다카에 일요일 밤 1시가 다 되서야 도착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다카 샤잘랄 공항에 도착했을 무렵, 비자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 중에 미평화 재향군인회 (veterans for peace)의 평화활동가 엔 라이트를 만났습니다. 작년에 강정에서 만난 적이 있고 브라더송과도 잘 알고 있는 사이입니다. 낯선 공항에서 반가운 얼굴을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수하물을 찾는 동안 수경의 가방이 오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는 항공사 측에 분실 신고를 하였습니다.
새벽 두시가 넘어까지 이동하다가 현지에 계시는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그 분들의 숙소에서 잘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에는 핸드폰을 개통하고 활동비용을 환전 했습니다.
분실된 수경의 수하물은 저희의 신고가 잘 접수되어 같은 시간 비행기로 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가방을 찾을 수 있어서 서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오늘, 월요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콕스 바자르로 떠납니다.
기도제목
1.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저희의 여정 가운데 새로운 인연들을 잘 만나갈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