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4 16:11
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20201012)
꿈선생님들이 마을로 출발했기 때문에 3R은 조용했습니다. Uma, Fitri 및 Wali도 동행했습니다. 집에는 Romi, Salam, Nanda, 그리고 저만 남았습니다.
Lapeng과 Baling Karang의 모든 활동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꿈선생님들은 첫 주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환대와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보내주는 미소에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라펭에서 마을 사람들은 음식에 사용할 도구들을 준비해 주어서 꿈선생님들에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때때로 또한 마을 사람들은 금방 잡은 신선한 생선을 건네 주곤 했답니다. Baling Karang에서 Hilma는 자신이 고향에 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Bu Datok과 Pak Datok은 평소와 같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폭우로 도로가 엉망이었지만 Pak Datok(마을 이장) 꿈선생님들을 마중나와 마을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아이들의 열정이 또 한 번 Hilma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꿈선생님을 서로 차지하겠다고 경쟁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고 합니다. 꿈 선생님들은 그러한 경쟁을 잘 다스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3R에서는 Klieng Cot Aron (Kahju ’s) Library의 현지 사서 인터뷰 세션도 가졌습니다. 여러 명이 지원을 했고 지원자 중 진지한 관심을 보이는
신청자 중 두 사람을 선정했습니다. 홀로 하는 것보다 두사람이 협력해서 하게 되면 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아 두사람의 사서가 도서관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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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 월 9 일은 살람의 생일이었습니다. 살람이 벌써 두 돌을 맞이했습니다. 그가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은 경이롭습니다. 그는 많이 말하고 더 많이 그림을 그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아체는 며칠 동안 비와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로미와 저는 밖으로 나가는 것이 힘들어서 집에 머물러 있고, 책을 많이 읽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일요일 오후, 캠프 참가자였던 오카와 나다가 수제 케이크를 만들어 가져왔습니다.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로미와 저는 살람이 다른 사람들을 위한 행복과 사랑과 공헌을 위해 삶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기도제목]
1. 라펭과 발링카랑에 있는 꿈 선생님들이 안전하고 건강하도록
2. 살람이 사랑으로 충만한 자녀로 건강하게 자라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