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4 10:55
지난 7월 22일부터 시작된 2012 동티모르 평화캠프 진행 상황을 나눕니다.
예년에 진행되어 왔던 말리아나, 클라라스 그리고 딜리 지역의 캠프마을 중 올해 말리아나의 홀사와 라이푼 두 개 국경 인근 마을에서 평화캠프가 열립니다. 클라라스와 딜리 지역은 동티모르 공동체 안에서 월드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학교를 열수 있지만 말리아나는 지역 상황상 학기 중에는 평화학교를 진행하기 어려워서 방학 기간 중 이 지역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올해 평화학교 커리큘럼은 여러 해 동안 사용 후 개정 발전시켜 온 book 1,2,3권을 통합해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각 권마다 4개의 Lesson을 뽑아서 총 12개의 Lesson으로 구성해 초등부, 중등부로 나누어 진행하게 됩니다. 그 동안 전달해 왔던 내용에도 충실하고 평화교육의 큰 그림도 잘 그려나갈 수 있도록 응원 바랍니다.
마을로 이동한 후 두 마을의 팀들은 각각 마을 학교 교실을 배정받아 머물 공간을 마련합니다. 학교 수업뿐 아니라 식사와 일상 생활이 이루어 지는 공간이 학교이기 때문에 팀원 간의 협력과 상호 배려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가자 모두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마을에서 만나는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마을에서의 마지막 날에는 2개 마을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다함께 모여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말리아나 체육관을 사용해서 오전에 모여 함께 점심을 먹고 마을 별로 마무리하는 일정이 예정되어 있고 딜리로의 복귀는 8월 중순 경이 될 예정 입니다. 전체 평가회로 하루를 마무리 한 후 참가자들이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를 둘러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지려 합니다.
[ East Timor ] 우노, 효숙(노나), 줄리아, 짤레스, 엔수, 마리오, 캠프 참가자들
1. 새로운 참가자와의 만남을 통해 좋은 사귐과 배움의 길이 열리는 2012 평화캠프가 되도록
2.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돕는 역할을 자처하는 참가자들이 될 수 있도록
3. 캠프기간 내내 힘과 능력 그리고 지혜를 부어 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