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8일] 동티모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3.02.17 22:58

개척자들 조회 수:1126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 어떻게 보내셨어요? 좋으셨어요? 아니면 좀 힘드셨나요? 제 생각에 저희는 개인적으로 각자가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우노는 부엌 새단장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엔수는 여전히 학교 생활에 적응하면서 지금까지 새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 노나는 딜리에 사는 한국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즐거움을 발견하고 그 시간을 통해 다시금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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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꼬라 도서관은 좀 더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아침시간은 9부터 11시까지고 오후는 4부터 6시까지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와서 책을 읽습니다. 몇몇 어린 아이들은 글자를 모릅니다. 그래서 물론 책을 읽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읽는 흉내를 냅니다. 특히 책에 있는 그림을 가지고 자신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듭니다. 아이들이 만드는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희와 큰 아이들이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두 함께 웃고 맙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는 정말 단순한 몇 개의 문장이 고작입니다.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큰 아이들 중에도 몇몇은 글을 모릅니다. 이런 경우 다른 아이들이 읽는 것을 따라 읽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혼자서 읽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단지 문장을 외워버리는 것인지 아니면 글을 알게 되는 것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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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협력 단체 중 현지 단체인 CIS에 일하는 메자로부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메자는 서티모르에 있는 난민캠프를 돕는 일을 합니다. 한 부부가 그들의 첫째 아들의 소식을 궁금해하고 만나고 싶어한다고 했습니다. 1999 9월 이후로 헤어져 지내고 있고 부부는 서티모르 쿠팡으로 피신해갔고 그들의 아들 까니주는 지금 18살이 되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고모와 함께 동티모르 비케케 오쑤라는 곳에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까니주의 부모님인 이 부부는 그들의 아들을 만나기를 원하고 만약 그것이 어렵다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나마 아들의 얼굴이라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메자는 저희에게 까니주를 찾아가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을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노가 다음 주에 까니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광일간사님이 22일 동티모르에 오게 됩니다. 그의 긴 여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 East Timor ] 우노, 효숙(노나), 엔수

1.       하나님께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평화로운 마음을 주시기를

2.       우리가 현지 아이들과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에 있어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3.       우노가 까니주를 만나서 메신저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4.       광일간사님의 안전한 여정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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