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4 13:18
이번주 저와 아미 살람 그리고 요가는 발링카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저희는 마을 발표회가 있는 금요일까지 머무르려고 합니다.
이곳에 있으면서 꿈선생님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관계속에서 수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부녀회 교실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모두들 살람을 사랑해 주어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부녀회안에서 이루어지는 협력과 소통이 마음을 흐믓하게 했습니다.
라펭에서도 모든 활동들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꿈선생님들이
모두 즐거운 시간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주 월요일 피트리와 안자스가 라펭의 마을 발표회를
돕기 위해 갑니다.
이번주 3R에서도 많은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았고, 재사용 종이로 작은 노트를 만드는 워크샵도
진행되었습니다.
요즘은 5~6학년 초등학생들이 그룹으로 찾아와서 부족한 학과공부를 요청했습니다. 캠프 참가자인 Rai와Novi가 이들을 돕겠다고 자원봉사 신청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2번 초등학생들을 위한 공부방이 운영되는 것입니다.
Greevi 역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3R 부녀회 워크샵에 참여했던 한 분이 지속하여 재봉틀 작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성실하시고 솜씨도 좋으십니다. 그분에게도 저희 Greevi에도 좋은 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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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 라펭과 바링카랑 두곳에서 마을 발표회를 가집니다. 꿈선생님 그리고 아이들 마을분들까지 설레임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발표회여서 더 잘 준비하고 싶은 마음들이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잘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좀더 소박하고 단순한 삶에 대한 철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부터 그러한 도전을 받습니다.
[기도제목]
라펭과 발링카랑에서 금요일에 있을 마을 발표회가 마을을 하나되게 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얻는 시간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