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2 11:34
사라바루의 꿈선생님들에게 좋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과의 협업 잘 이루어 지고 있어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이 활기가 넘치고 있다고 합니다.
3R에 남아 있는 꿈 선생님들은 주중에 2일은 까주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나머지 시간에 3R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까주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은 마을에 아이들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마을의 아이들에게 꿈선생님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인데 도시 근교에 있는 까주의 아이들에게는 많은 옵션 중에 하나처럼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숫자가 일정하지 않아 꿈선생님들이 준비한
커리큘럼대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3R에서도 청소년 독서 클럽이 주 2회 진행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클레스와 영어 공부도 그 시간에 진행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친구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이 생각을 나누고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을 연습하는 시간들이 이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자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반다아체에서는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폭력을 경험하는 여성들에 대해 상징적인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여성이 여성에게 힘을 실어준다’ 라는 주제였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학생 동아리들이 환경에 관한 직접 행동에 대해서 배우기 위해서 3R에
자주 컨택을 합니다. 이번주에도 헌 천으로 앞치마 만드는 것과 에코백 만들기, 아기 기저귀로 화분 만들기, 재생종이 만들기에 대한 워크샵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3R 공동체가 아체의 시민사회에서 중요한 공동체적 역할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2. 먼 길을 오고 가는 동안 안전과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