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1 11:06
평안으로 문안 드립니다.
처음 고아원 친구들을 만났을 때와는 많이 다른 관계임을 느끼게 합니다.
이제는 저희가 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거침없이 친근감을 표시합니다.
시간은 우리 모두를 익숙하게 하는가 봅니다.
이 친구들과의 교제가
서로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요즘 저희 3R의 주위가 좀 어수선합니다.
여자 숙소로 세를 들어 살고 있는 집이 팔리면서 새로 집 주인이 되시는분(바로 저희 옆집의 건축물 파는 이 집 주위를 정리하면서 여러 가지 공사를 시작하셨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집이 팔린 지도 모르고 나무를 자리고 모래들을 실어 오시는 것을 의아하게 바라봤습니다. 그러자 당신이 집을 사셨다구요. 이웃에 사시는 분이 아무런 사전의 정보도 없이 여전히 세를 들어 살고 있는데, 마치 아무도 없는 것처럼 저희들을 취급하시는 것 같아서 섭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가 사귐이 없어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함께 내어서 이야기 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더군요. 다행히 아주머니 되신 분과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다음날이 딸 아이의 생일이라고 초대도 해주셨구요... 조그마한 선물을 준비해서 드렸는데, 많은 음식으로 답해 주셔서 마음이 기뻤습니다.
[Indonesia-Aceh ] 복희, 데블로, 로미, 은경, 앤, 테레사, 후새이니, 마리아띠, 익
1. 공동체 맴버들이 지혜와 사랑을 가지고, 자신들의
결정에 대해서 책임을 완수해 갈 수 있도록
2. 아체 공동체의 문서상의 조직이 어려움 없이 수정 될 수 있도록
3. 일상의 생활 속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회피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단계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랑과 여유의 마음을 지키도록
4. 평화 학교와 평화 캠프 준비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