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욱 목사님은 아시아지역 선교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아봉사회 파송 캄보디아 선교사입니다. 캄보디아에서 교육, 지역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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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림: 14, 5학년 여자아이

티어림은 양쪽 판막이 모두 손상을 입은 상태인데 수술이 너무 위험하고 부담이 커서 서울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포기했다가 다시 수술을 시도했는데 성공적이었고 잘 회복되어 6 26일에 캄보디아로 돌아감. 예전에 앓았던 류마티스열과 결핵으로 인한 염증 때문에 앞으로 1~2년간 아스피린과 페니실린 약을 복용하고 주사를 맞아야 하며 10 ~ 15년 후에는 조직판막 교체수술을 다시 받아야 함

파눗: 29개월 어린아이

선천적으로 심실 사이에 구멍이 있음. 그 구멍을 막고, 너무 커진 대동맥, 너무 작은 폐정맥의 비율을 50:50으로 맞추고, 커진 대동맥에 눌린 판막을 성형하는 수술을 받음.|
파눗의 병은 선천적 심장 기형에 다른 장부들이 적응하기 이전에 빨리 수술을 해야 하는 병인데, 보통 한국에서는 6개월 미만아기들에 대해서 수술을 하지만 파눗은 이미 29개월이고 폐가 심장에서 들어오는 적은 피(정상의 20%정도)
처리해서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것에 적응이 되는 바람에 심장이 정상치로 보내주는 피를 처리하지 못해 폐에 출혈이 생기다가 붓는 상황이 오는 바람에 폐의 기능을 기계가 대신 하도록 하는 수술을 해서 심장의 피를 폐 대신 기계로 보내기 위해 기계와 심장을 연결하는 수술을 진행하였고, 폐의 붓기가 가라앉은 후 다시 심장과 연결하여 폐가 정상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함. 수술은 성공적이었는데 인공심폐기(에크모라는 기계)를 다는 동안 썼던 약들에 대한 부작용으로 손발끝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손발끝부터 점점 썩어들어가는 상태. 손과 발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한두달 더 경과를 지켜보아야 함.

수술 못할 것이라고 했던 티어림이 너무 수술이 잘 되어 돌아간 것처럼
장애가 남을 것이라고 했던 파눗도 아무런 문제 없이 캄보디아로 돌아갈 그날까지
아이들 수술받기 이전과 같은 마음으로 계속해서 기도로 파눗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