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5 12:12
노란 물결
가득한 제주의 소식을 전합니다.
성황리에 2013 생명평화대행진과 인간띠잇기 행사를 마쳤습니다. 함께 한 모두가
한 마음을 이루니 함께 걷고 서로의 손을 잡는 그 모습이 하나처럼 보였습니다. 제주도에 노란 물결이
흘러 넘칠 정도는 아니였지만, 이 땅 어딘가에는 생명력이 넘치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른다는 것에 너무나
큰 희망을 얻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한 주
동안 마을은 생명력 넘치도록 분주하게 식사준비를 하고 행사의 지원을 하였고, 행진단에서는 구속된 사람들을
알리는 전단지를 수천장씩 뿌리면서 노래하고 춤추며 구호를 외치는 활기가득한 발걸음을 이어나갔습니다. 마을에서는
식사준비를 위해 따로 장을 보지 않았을 정도로 외부에서 보내진 많은 음식재료들로 창고를 가득 채웠고, 미국,대만,일본 등 외국에서도 이 먼 발걸음을 옮겨 함께 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구럼비를 감싸는 인간띠잇기행사에는 7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정말
구럼비를 감싸안을 정도의 넓은 품을 만들어내기도 했었답니다.
한 주
동안의 감동을 글이든, 사진이든 담아보려 한들 담아지지 않아 아쉽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감동과 열기가 만들 앞으로의 평화의 물결에 대한 기대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이미 자리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한
주는 함께 한 샘터 식구들, 평화캠프 참가자 하나냐,
이제 강정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다른이들에게 알리기도 했지만, 우리 스스로가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시간들을 갖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한 주 활기 넘치도록 이곳 제주에서 기도드립니다.
[Jeju] 실버, 파코, 참치, 정래
1.
평화수감자들을 위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재판이 끝난
2.
한 주간 행사 준비와
진행에 힘을 모은 파코,실버 간사와 동원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