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온 소식입니다.

 

꾸미기_월요일 Reconciliasian과 탑사.jpg

이번주 저 카레는 몇일 동안 감기에 걸렸어요. 그래서 지난주 초에 어떤 것을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 네요. 월요일 오후 잠을 자고 있을 때, 캘리포니아에서 Reconciliasian 수박 목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몇 년 전에 동북아시아 화해를 위한 기독인 평화 포럼에서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지금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저를 만나려고 강정에 왔다는 것이었죠. 간단히 차를 마실 수 있었고 멜리사가 감사하게 강정 투어를 대신 해주었어요.  

 

꾸미기_제주도창앞 연극과 김경배님 단식.jpg

1991년 제주도의 난개발과 군사주의에 항거하며 분신을 하였던 양용찬 열사의 26주기 추모제가 지난 화요일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명의 강정 사람들이 그의 무덤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여하였어요. 저녁에는 도청 앞에서 29일째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김경배 님의 이야기를 그린 사랑, 혹은 사랑법연극이 있었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강정 살롱 드 문에서 세월호 참사를 겪은 두 분의 어머니께서 함께 아이들을 기억하고 애도하기 위한 예술 작품을 보여주었습니다.  


꾸미기_사롱드문전시회에서 합창과같이 노래하는 이우.jpg

압축된 예쁜 꽃들이 아이들에게 쓴 편지 주변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프로젝트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주었죠. 오프닝 무대에서는 시 낭독과 강정 합창단이 2 곡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저는 노력을 했지만 제 목이 따라주지 않는 날이었죠

 

꾸미기__구럼비사랑해, 멜리사 사랑해_.jpg

이번 주 강정 영자 신문 작업과 짐을 싸는 것, 그리고 개척자들 주간 소식을 번역하는 일 이외에 멜리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을 받고 저녁 식사에 초대되고 케익을 받는 데에도 바쁜 시간을 보냈어요. 거의 모든 날 계속 초대를 받았죠. 저도 그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꾸미기_강정지킴이들과 멜리사 송별회.jpg

목요일 지킴이 회의를 마치고, 함께 피자를 먹은 후 혜영과 상이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또 민경도 멜리사를 위해 노래를 불렀고 다른 사람들은 멜리사에 대한 기억을 나누었죠. 멜도 사람들에게 인사를 나누었어요.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멜리사의 환송회가 너무 좋았던 나머지 방은미 선생님도 강정을 떠나 이런 환송회를 받고 싶어할 정도였죠. 금요일 밤에는 국제팀이 식사를 같이 했고 또 케익을   먹었습니다.

 

꾸미기_Peacebuilding Thanksgiving.jpg

제가 육지에서 친구를 만나고 덕소 피스빌딩에서 추수감사절을 미국 친구들과 보내고 있을 때, 멜은 강정에서 짐을 싸고 다른 환송회를 가졌습니다.  

 

꾸미기_국제팀과 멜리사 송별회식.jpg

꾸미기_멜리사의 강정 출발.jpg

꾸미기_추어지가 전에 연통 설치.jpg


기도제목입니다.

1.      김경배 님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오늘이 35일째 단식을 맞는 날입니다. 도지사와 정부 관계자들이 그의 호소를 듣도록, 그의 건강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경배 님을 지지하고 도울 수 있도록

2.      멜리사가 샘터에서 잠깐의 시간을 보내다가 미국으로 갑니다. 이 기간 동안에 사랑과 격려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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