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문신부님의 매일 거리 미사에서 부르는 노래(강 비숍에 의해 작곡된)는 크리스마스를 다시 기억하게 합니다. 그리고 예수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는 예언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미가 5장과 마태복음 2장, 강정아 너는 이 땅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지만 너에게서 온 나라의 평화가 시작되리라. 너는 부서지고 깨어져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쓰러지고 넘어져도 일어서리라. 우린 너와 함께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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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시민평화대학 마지막날의 백배 기도.jpg


이번 주의 시작은 시민평화대학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몇몇 참가자는 알뜨르 비행장의 여행에 참여했고. 몇몇은 쉬었습니다. 몇몇은 세계를 위한 기도 모임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점심을 먹은 이후에 성 프란치스코 센터에서 마지막 순서인 제주 신화이야기라는 한진오 선생님의 강의로 다시 모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시민평화대학에서 배운 많은 것들을 공유 했습니다. 평화 교육을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고, 강정과 육지에서 오는 사람들 사이에 좋은 의사소통을 나눈 점에서 희망적이었습니다.

 

_병원에서 동영상으로 강정마을회장 후보 고권일.jpg


안타깝게도, 월요일 저녁에는 강정해군기지 반대대책위 위원장이고, 마을회장 후보자인 고권일씨가 서귀포에서 강정으로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젊은 군인이 차를 운전했고, 주위를 잘 둘러보지 않고 버스를 추월하는 경솔한 결정으로 사고가 났습니다. 고권일씨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극심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 치아, 팔이 부러지고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보기에는 영구적인 부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화요일에 민규와 저(카레)는 병원에 방문하였고, 민규는 오후에 병원에 머물렀습니다. 이번일로 많은 이들이 지지와 격려를 위해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제팀 리더인 성희와 저는 민규의 핸드폰이 고장 나서 병원에서 책을 보라고 선물을 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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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저와 성희는 제주시에 있는 홍가혜 작품 전시회에 갔습니다. 그녀는 세월호 사건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다이버로 자원봉사 하려고 도왔지만 지금은 그녀의 열정을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저녁을 먹었고 제주 제2공항 반대 콘서트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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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금요일 육지 오기전에 백배 기도.jpg


목요일에 벨기에 분이 강정을 방문했고 저는 강정 투어를 하면서 강정의 역사를 공유했습니다. 일상의 밀린 일과 청소를 이번 주에 하였지만 몇 주치의 일과 샘터 소식 번역, 그리고 로힝야 팀 주간 소식을 영어로 번역하는 일 등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금요일 오후에 크리스마스를 공동체와 함께 보내고, 덕소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샘터에 도착했습니다. 월요일에는 저는 덕소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를 바라고, 서울에서 있는 고난받는 이들을 위한 연합예배와 세계를 위한 기도모임에 참석할 것입니다. 그 날은 꽉 찬 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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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에서 소식을 더하자면, 금요일에 새로운 마을회장이 선출되었습니다. 강희봉씨가 309표를 받았고, 고권일씨가 153표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마을에서는 큰 결과 입니다. 새로운 회장은 더 이상 해군기지 이슈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강정이 많은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게 될 텐데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에서 마을회가 분리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기도하기로는 이것이 마을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다른 역할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과 강정을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회가 될 것(그 공간은 마을의 필요를 채우고, 군사기지에 반대하는 이들과 평화로운 대안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되는)이라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고권일씨가 잘 쉬고 부상에서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2)     우리가 현재의 어려움과 어두움으로부터 신을 느끼고 기억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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