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0 공평해 프로젝트팀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2019.05.22 19:13

개척자들 조회 수: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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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에는 세계 양심적 병역 거부자의 날을 기념하여 제주 도민의 방에서 여성들이 함께 모여 병역을 거부하는 여성들의 모임을 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고길천씨와 같은 남성들도 참여하였습니다. 징집도 받지 않는 여성이 무슨 병역거부냐고 혀를 차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들은 여성들의 병역거부 선언이야 말로 군대와 전쟁, 혹은 전쟁 준비가 우리의 삶과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인지를 확연하게 드러나게 해주는 직접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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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의 평화 활동가들이 5월 15일부터 진행되는 오키나와 평화 행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15일에는 헤노코 기지 방문, 글라스보트와 항의선으로 활주로 건설 예정인 곳을 두 팀으로 나누어 둘러봤고 오후엔 나하 시내 무도관에서 행진 결단식에 참여했습니다. 저녁엔 교류대회가 있었습니다. 17일에는 헤노코기지에서부터 행진을 시작하고 사키마미술관, 치비치리동굴, 한의비, 가데나기지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강정 활동가들은 오키나와의 활동가들이 친절히 소개하고 배려해 주어 고마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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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정에 드디어 크루즈가 들어왔습니다. 중국에서 온 이 거대한 선박에서 수많은 승객들을 쏟아냈습니다. 강정의 활동가들과 주민을 대표하여 미량도 강정 크루즈 항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크루즈 승객들 앞에서 평화의 섬에 세워진 해군기지의 철회를 선전하였습니다. 

 5월 16일에는 브라더 송이 백찬미 자매를 샘터로 불러서 공평해를 위한 협력을 제안하였습니다. 백찬미자매는 기독교 신앙과 항해를 삶속에서 통합하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한 때는 딩기요트 타는 것에 깊이 매료되었던 적이 있어서 결국은 작은 요트를 구입하여 부산에 계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는 주말에 이 배를 타고 훈련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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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제주 강정에서도 5.18을 추념하며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인간띠잇기를 진행하였습니다. 5월 19일 제 2공항을 위해 길을 만들고 있는 비자림의 활동가들은 벌목 현장에서 인간 띠잇기를 했습니다. 피켓팅을 하며 비자림로 숲을 지키는 이들은 도움의 손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선에 서있습니다. 마지막 벌목 구간이 될 것 같아요. 함께 비자림로 숲의 마지막을 지켜봐주세요.” 이들의 호소에 전 개척자들 스탭이었던 난영이 그림을 그려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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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 송은 지난 주간에 요트면허를 위한 시험을 두 번이나 보았는데 두 번 다 떨어졌습니다. 그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전통적인 요트연습을 해마다 했었기 때문에 강습을 받지 않고 시험을 보았는데 익숙한 범주는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엔진을 이용하여 진행하는 기주는 좀 더 경험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실기 평가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에 까다로운 채점을 하는 반면 정작 중요한 기술을 측정을 집중하지 않는 다는 인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강습 요금이 너무 비싸고 실제 훈련보다 시험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강습이어서 시험을 강습이라고 여기고 다시 시험을 보겠다고 했습니다.  


[기도제목]
1. 강정의 평화 활동가들이 지치지 말고 계속 해군기지의 철회를 위해 힘을 낼 수 있도록
2. 오키나와가 하루 속히 미군기지를 몰아내고 평화로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3. 공평해 준비팀이 앞으로의 항해를 위해 적절한 훈련과 준비를 꾸준히 해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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