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저를 파송하여 멘토링을 해주는 단체에 모임이 있어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몸이 아파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이번 주에 제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25일)에는 이번 항해의 정식 명칭이 된 '공평해 프로젝트'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올해 6월 1일부터 5 명의 승무원은 5000km의 긴 여행을 떠나 50개가 넘는 항구와 섬에 정차할 것입니다. 제주-대만-오키나와 사이의 바다를 정의로운 평화의 비무장지대(DMZ)로 만들자는 캠페인을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함께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단체나 활동가들을 만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고, 각 국가들의 끝없는 군비경쟁으로 무장해 가는 것에 대해 반전운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할 것입니다.

Biden 대통령과 윤 대통령 사이의 최근 회담은 지속적으로 긴장이 고조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핵잠수함도 이곳 강정에 정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매일 아침과 점심시간에 강정에서는 여전히 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하고 있으며 지금도 다가오는 핵잠수함 반대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위 중 하나에서 우리는 이 바다를 비무장화 할 뿐만 아니라 비핵화 구역으로 선언했습니다. 연사가 강조했듯이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화운동은 시위에 참여하는 우리부터 시작됩니다. 어딘가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 우리가 있는 강정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금요일에 양평에서 프론티어즈 풀타임 스태프인 아샤가 왔습니다. 그녀와 다른 항해참여자들은 “평화문화만들기”라는 3박 4일간의 워크숍에 참여했습니다. 이 워크샵은 갈등을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과 도구를 찾아내어 새로운 전통과 의식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입니다

Br. 송은 서울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이번 주일에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기도제목]

1. 강정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나날이 많아지도록

2. 항해 준비가 잘 되도록, 재정 후원도 필요한 만큼 되도록

3. 군사화가 가속화되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강정에서부터 외치고 반대해 나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