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육지에서의 긴 여행을 끝내고 방금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제주에 없는 동안의 일어난 소식들을 간단히 나누려 합니다.

 지난 월요일 뉴스에 제가 아는 분이 나와 놀랐습니다. 작년 도청 앞에서 42일간의 단식을 하고 제주 제2공항 반대대책위 부위원장인 김경배 님이 제주 도지사 후보 토론회에 훼방을 놓았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뉴스에서 보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계란을 던지고 재임 중인 원희룡 도지사의 얼굴을 한번 가격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동맥을 끊었지요. 김경배 님은 병원에서 한 주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치료를 잘 받았습니다.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는 제2공항 반대 성명서를 만들어왔고 제2공항 건설 백지화를 위해 백지인 종이를 들고 사진을 찍는 캠패인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 컨벤션 센터에서 한국원자력학회 2018 춘계학술발표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화활동가들이 모든 핵무기와 핵의 권력을 반대하기 위해 피켓을 들었습니다. 강정 반대대책위원회의 11주년 기념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 김경배님과 제2공항 반대 운동을 위해, 건강, 지혜, 좋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2) 개척자들 공동체가 건강해지고 지혜로워지며 좋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3) 일본으로 가는 여행을 잘 떠날 수 있도록, 가기 전에 할 일들을 다 마쳐 일본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화해 포럼에 집중을 잘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