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주 동안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새로 마련한 요트를 점검하느라고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6일에는 선주의 밤을 관훈클럽 공간에서 가졌습니다. 20명이 채 안 되는 적은 인원이었지만 사뭇 진지한 논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7일에 일본으로 가서 Mio상의 안내로 Narita 인근에 살고 있는 Tsune상의 농장에서 하루를 묵은 후 Funabashi 항구에 정박한 우리 요트로 갔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요트 안팎을 청소하고 나니 요트가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트에서 지내니 일본에서 지냈던 어느 때보다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19일에는 가와사키의 한 대학에서 평화를 가르치고 있는 Ljozo상을 만났습니다. Ljozo상은 제주의 평화대학을 위해서 일년에 한번씩은 와서 블록 형식의 세미나를 개최해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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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는 명식과 로드리고가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먼저 돛을 펼쳐서 돛의 상태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돛은 앞의 것과 뒤의 것 모두 상태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명식과 나는 특별한 연장을 갖고 물속으로 들어가 배 밑바닥에 붙은 수초와 따개비 같은 조개류들을 그 연장으로 긁어 낼 수 있는지 실험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스노클링 경험이 있는 사람 두명이 2~3일 작업하면 배 바닥에 붙은 수초나 조개류들을 다 벗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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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2일 밤 11시에 우리 배가 정박해 있는 Ichikawashinmachi를 떠나 Osaka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는 23일 오전 9시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Osaka에서 기차를 타고 Himeji로 갔습니다. 그곳에 살고 있는 Takuma를 만나기 위해서 였습니다. 우리는 Takuma가 퇴근하기까지 Yuka에 있는 Kima요트클럽을 들렀습니다. 그곳에는 작은 요트 계류장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한가한 항구를 둘러보았습니다. 오후 6경에 우리는 Himeji 역에서 Takuma를 만나 Takuma집으로 왔습니다. Takuma는 우리를 위해서 삼겹살을 많이 사왔습니다. 잠시 후 수피아가 오사카 공항을 통해 Takuma의 집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공평해 프로젝트팀 4명이 모두 일본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날 밤 늦게 까지 배 운반과 수리를 위한 여러 가지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Takuma는 앞으로 이 요트를 한국으로 가져가기 전에 먼저 이곳 Hmeji로 옮겨서 충분히 정비를 한 다음에 일본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 아마도 7월 달에 일본 바다가 가장 고요해 진다고 하니 그 때 가져올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배는 아직 손을 보아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선내의 전기 배선을 철저히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배선을 점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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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에는 로드리고가 한국으로 돌아오고 우리는 오사카에 들러서 오랜 동안 우리를 후원하고 계시는 최보인집사님을 만났습니다. 우리를 대접하시고 싶으셔서 이것 저것 권하시기도 하셨고 돌아가는 길에 공동체 식구들을 위한 식품도 많이 싸주셨습니다.  

[기도제목]  
1. 요트의 전자장비들이 온전히 작동할 수 있도록 배 안의 전자장비들과 전기 배선을 수리할 수 있는 기술자를 찾을 수 있도록 
2. 항해를 위한 출국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3. 항해 팀이 선박 인도를 위한 팀워크 훈련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4. 새롭게 금연을 결심한 타쿠마가 진짜 금연을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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