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을 전합니다. 여전히 코로나로 인해 어수선한 한 주를 보낸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수그러들지 않아 백배와 인간띠 등 평화 활동도 3 14일까지 연장해서 쉬게 되었습니다. 하루 속히 코로나가 사라지고 온 국민들이 자유롭게 다니고 활동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꾸미기]돌아온 사하자와 수인.jpg


3일 화요일에는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에 다녀온 사하자, 수인이 제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만 2 3일이 걸리는 먼 여정이었는데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로힝야 난민촌의 상황이 좋진 않지만 현지 멤버들과 개척자들 멤버들이 힘을 모아 로힝야 난민들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꾸미기]피정.jpg


4일에는 개척자들 멤버들은 함께 피정을 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백배와 인간띠 잇기가 쉬기도 하고, 로힝야에서 고생하고 온 멤버들에게 휴식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휴양림을 찾아 2 3일 동안 있으면서 아침 저녁으로 말씀 나눔을 하고, 숲을 산책하기도 하고 직접 요리해 먹으면서 온전히 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꾸미기]AOK와의 만남.jpg


6일에는 오전에 피정을 마치고 내려와서 오후에는 AOK(Action for one korea) 멤버들을 만나 강정을 소개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반도의 평화를 소망하며 뜻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7일에는 구럼비발파 8주년을 기념하여 몇 명의 활동가들이 모여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럼비에 대한 시를 읽고, 구럼비가 일어나는 퍼포먼스와 댄스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큰 행사를 취소되었지만 작게나마 함께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브라더송과 사하자는 구럼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꾸미기]구럼비발파 8주년.jpg


제주도에는 목련이 피기 시작합니다. 따스한 햇살의 봄이 찾아와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하지만 가끔 찬 바람이 시샘을 하기도 합니다. 비록 코로나로 어려움 가운데 있으나 봄향기와 함께 속히 코로나를 이겨내길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사라지고 평화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2. 평화대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많은 사람들이 평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평해 출정식 및 기자회견 관리자 2023.04.21 267
453 2010 8월 중국기행보고서 개척자들 2010.12.21 3798
452 [제주해군기지건설반대] 수요평화촛불모임에 함께 해요^^ file 개척자들 2011.10.19 3623
451 강정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file 윤애 2011.04.06 3620
450 제주도 해군기지 최근 기사 +블로그 모음 윤애 2011.04.10 3511
449 삼성이 경찰을 동원하여 물리적으로 베너들을 철거했습니다. 윤애 2011.04.19 3459
448 [평화비행기 인사] 군홧발에 다친 강정과 함께 하고자 평화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개척자들 2011.09.04 3429
447 강정마을에서 알려드립니다 -사진 file 비비안 2011.04.06 3315
446 [제주전국대책회의 기자회견문 3] 문화재 발견 시 공사중지를 규정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군은 즉각 해군기지건설공사를 중단하라. 개척자들 2011.09.04 3279
445 일강정은 살아있다 윤애 2011.04.06 3268
444 [평화비행기] 구럼비 평화 순례 선언 개척자들 2011.09.04 3235
443 [기자회견문] 제주도정, 제주도의회, 제주지방법원을 향한 강정마을 주민들의 외침 도라 2011.01.06 3221
442 제주도=평화의섬=비무장화 file 도라 2011.01.17 3145
441 [제주전국대책회의 기자회견문 2] 제주의 기원과 역사성 보여주는 문화유적 훼손하는 해군기지공사 즉각 중단해야 한다 개척자들 2011.09.04 3123
440 2009년 11월 21일 고권일 선생님의 "할망물의 꿈" 칼럼 정숙 2011.01.18 3119
439 강정마을과 제주도 그리고 대한민국 file 송강호 2011.01.07 3107
438 강정마을 현안 논의 시작…해군기지 갈등 물꼬 틀까? [2] 도라 2011.01.12 3091
437 강정마을회,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 요청 도라 2011.01.10 3081
436 “정부·군, 해군기지 강행 사과를” 신구범 전 제주지사 “지역 분열 야기 자존 위협” 비판 도라 2011.01.06 3079
435 해군기지 정부 지원 놓고 '날선 공방' 도라 2011.01.07 3064
434 해군 기지 건설 강행에 의해 변해가는 강정 멧부리 언덕 도라 2011.01.10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