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2011.04.06 12:07

윤애 조회 수:3620

사진4.jpg 사진8.jpg

 

사진7.jpg 사진5.jpg

 

오늘 강정마을에서는 불법적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해군기지 건설공사를 위해 콘크리트 삼발이를 제작하는 기계들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항의가 이었고, 그 차량 바퀴 밑에 양윤모, 최성희 두사람이 공사중지를 외치며 차 앞바퀴사이에 들어가 차를 중지 시켰습니다. 공사진행 담당자가 집차를 타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야기되어 공사진행자의 오른쪽 팔꿈치가 경미한 부상이 있었고 양윤모교수의 머리 뒷통수에 피가나는 부상이 있었습니다.

양윤모 교수는 차량 바퀴밑에서 "아름다운 제주 자신의 고향 제주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구호,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고 개척자들과 기독청년아카데미의 10여명의 청년들이 그 현장을 지켰습니다. 마을 주민들10여명이 함께하여 이 항의에 같이 동참하였습니다.
현재, 양윤모, 최성희 두사람은 서귀포 경찰서에 강제구인되었고, 구인되는 과정속에서 경찰들의 폭력이 동영상에 포착되었습니다.
격렬한 항의시위끝에 삼발이를 하적하던 차량 2대과 자갈을 실은 25톤 트럭 6대가 결국 하적하지 못하고 공사장을 나갔습니다.

육상 공사는 잠시 중단 되어 있지만, 강정천 매부리 앞 바다에서 진행되는 삼발이 투하 작업은 계속 강행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원군을 요청합니다. 우리가 인원이 부족하여 육상,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공사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해군들은 지금 더 공사를 진척시켜 어떤 법적판결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공사에 들어간 비용을 가만하여 공사중단 불가 정당성을 조장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주민들과 여러 평화단체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불법공사강행을 몸으로 막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오늘 3시 30분 광주 고법 제주부에서 진행될, 절대보전지역 변경처분 효력 정지및 무효확인 소송에 2심판결이 정당하고 양심적인 판결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평해 출정식 및 기자회견 관리자 2023.04.21 267
453 제주사랑선교회, MB에 해군기지건설 ‘철회’ 촉구 윤애 2011.01.26 2541
452 제주해군기지 연일 공사강행 조짐…강정주민 '실력저지' 윤애 2011.01.26 2180
451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삼성, 록히드마틴 웃다! 윤애 2011.01.27 2756
450 강정마을 앞바다 서식하는 생물들의 동영상 윤애 2011.01.27 2944
449 제주4.3사건을 통해 본 제주의 사명 및 해군기지 건설문제 file 영희 2011.01.31 2521
448 최성희 선생님의 블로그 입니다 윤애 2011.01.31 2784
447 바위는 엉엉 울었다 [1] 윤애 2011.01.31 5735
446 저를 기억속에 묻어버리지 마십시오.(김경훈 시인이 詩로 전하는 세상살이 이야기-<5>강정의 눈물) 정숙 2011.02.27 2548
445 해군기지 반대 도보순례 시작한다 (현장포커스)범대위 생명평화결사단과 100일간 전국 순례 file 정숙 2011.02.27 2305
444 2011 제주 평화기행 file Dora 2011.03.04 5337
443 강정마을 이야기 I (2011.3.9) [1] file 윤애 2011.03.09 5766
442 강정마을 이야기 II (2011.3.9) file 윤애 2011.03.09 2773
441 [2011년 3월 14일] 제주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1.03.14 2199
440 강정마을 오늘 기사 윤애 2011.03.15 2410
439 오늘의 강정기사 윤애 2011.03.17 2263
438 강정마을관련 웹문서 윤애 2011.03.18 2686
437 제주해군기지 주변 발전계획, 절반은 뻥이었다? 7개 사업 전면 재검토…전체 사업비의 절반 국비없어 '실현' 불투명 윤애 2011.03.20 2447
436 [2011년 3월 21일] 제주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1.03.21 2690
435 [2011년 3월 28일] 제주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1.03.28 2149
434 정의가 승리하는 꿈을 꿉니다. (2011년 3월 27일 중덕 바다에 띄우는 편지)| file 송강호 2011.04.01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