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4 제주소식

11월 22일, USS 미시시피 핵 잠수함이 제주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11월 27일 월요일에 떠났습니다. 잠수함이 떠나기 전에 해군기지에서 수상한 트럭이 나왔습니다. 다른 외국 군함이 해군기지로 들어갈 때와는 다른 오물 트럭이, 그리고 공사 중에 들어가고 나올 때와 다른 트럭이 말이지요. 그 트럭 운전사는 하얀 방폐복을 입고 있었고, 배에서 섬으로 옮기는 트럭에 가득 찬 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정 평화 지킴이들은 도지사와 조사하러 온 해경에게 공식적인 항의를 했습니다. 그들은 피폭된 물을 테스트할 방법과 피복된 물질에 관한 지식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간단한 장치를 사용했고, 일반적인 방사능보다 좀 더 높은 무언가를 감지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뒤에 그 트럭은 여전히 해군기지 앞에 있습니다. 도의 압력 때문에 그들은 트럭으로부터 나오는 샘플을 테스트할 것이지만 우리는 그 결과를 2주 동안 기다려야만 합니다.

에리카와 저는 급하게 점심을 먹었고, 다른 사람들은 버려진 물이 있는 트럭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잠수함이 떠나는 그 시간에 맞추고자 카약을 탔습니다. 비록 우리가 너무 늦게 미군함을 봤지만 바다에서 저항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날씨도 완벽했습니다.

김경배씨는 지난 월요일에 다시 시작했던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성산 제2공항을 반대를 지지하고, 전환점을 만들 새로운 전략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다음날, 그는 강정에 방문하여 100배를 하였고, 인간띠잇기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온평리에서 제2공항에 반대하는 집회에서 발언을 하였고, 제주의 민주당사를 점거하는데 동참하였습니다. 저는 100배를 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을 때 그가 트럭에서 저에게 환영해주는 걸 보고 놀랐지만, 강정을 방문한 것에 대해 힘을 얻었습니다. 저는 강정과 성산이 더 강하게 연대하기를 소망합니다.

한 주의 반이 지날 무렵 저는 코감기에 걸렸습니다. 저는 잠을 충분히 자고 주간 샘터 소식(영어)을 나누기 위해 차를 만들고 우리 난로의 불을 피우면서 천천히 번역 하였습니다. 이제 저는 거의 다 나은 것 같습니다.

기도 제목입니다.

1.      제주해군기지의 이 트럭으로 인해 핵의 위험성이 알려지고, 특히 남한에서 동해안의 많은 핵발전소에서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남한이 핵 잠수함을 보유하게 되면 더 큰 긴장상태에 놓인다는 사실과 북한으로부터 핵 위협이 증대되는 또 다른 위험에 놓인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2.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이 책임을 가지고 세상을 돌보고 있는지 생각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3.      저 카레가 이번 겨울에 강한 감기와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면역 체계가 더 강해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