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멜은 샘터에서 한 주를 보냈고 저 카레는 제주에서 이틀을 보냈어요. 이틀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월요일 저녁 옥바라지 선교센터에서 강정 만종기도회를 인도해주었어요. 이들은 신학생들로 구성되어있는데 특별히 강제 철거 피해자들과 함께 연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강정의 최근 일들을 나누었고 다양한 찬양, 성경 낭독, 세례식을 하는 것이 좋았아요. 새로운 그룹을 만나고 오래된 만종기도회 멤버들과 함께하며 재충전 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기도를 마치고, 강정 개신교 대책위 회의에 참여했어요. 보통 참석할 때보다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이 왔습니다. 그래서 동석, 유인식 목사님과 제가 요즘 제주의 현황에 대해 더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화요일에 이혜영과 컬트, 그리고 아들 산이 강정에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미국 장로교 청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원봉사자들과 매년 봄 강정에 짧게 방문을 하는데 이번에는 가족만 왔습니다. 저는 이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즐거웠고 인간띠잇기와 만종기도회를 함께 했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      이번 주 제주 일상으로 돌아가 잘 적응하고 샘터, 강정, 이시가키 사람들과 잘 소통하고 강정 영자 신문, 대행진, 이시가키 평화캠프를 잘 준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