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지만 샘터보다는 덥지 않은 제주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평화의 바다 캠프에 이어 바로 생명과 평화를 위한 대행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NARPI가 시작되어 다른 일을 하기 전에 며칠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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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월요일에 저는 행진을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 사무적인 일들과 좀 늦게 도착했거나 좀 일찍 떠나는 외국 참가자들을 배웅하고 마중하는 일을 했습니다. 타이완에서 온 리자와 br. 송 그리고 저는 저녁 만종시간에 함께 했습니다. 그런다음 서기포에 피자를 먹으러 갔습니다. 화요일에 br. 송은 육지로 돌아 갔고 저는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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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의 행진 주제는”“From Gangjeong to Seongsan, Peace, Lets Go Together! (강정에서 성산까지 평화야 고치글라!)”입니다.  이번년도에는 우리는 3일만 행진합니다. (강정부터 성산까지)그런 다음 성산에서 3일간 캠프를 진행합니다. 행진 마지막에 평화 캠프를 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시도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참가자들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외국에서 온 참가자들 - 타이완, 홍콩, 이시가키(오키나와) 하와이, 미국 본토-과 보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모든 나이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스쿠터를 타고 행진에 참여한 사람들을 포함하여) 보물섬 학교, 볍씨 학교(매년 참가하는), 투옥되었던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휠체어를 사용 참가자들, 노동 운동에서 부터 제주 동성애 축제 참가자들까지 다양한 이유를 가진 참가자들이 제주와 육지에서 함께 했습니다. 많은 팀들이 돕는자로 함께 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우리 옆에서 걸어주고 식사를 준비해주고, 설겆이를 해주고, 사무적인 일, 운전을 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물을 공급해주고 쓰레기를 처리해 주었습니다. 이번년도에 매일 200~300명 정도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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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진이후의 캠프는 제2공항이 들어서면 없어질 여러 장소들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날 저는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지냈기 때문에 하루 강정에서 쉬면서 지냈습니다. 그 후에는 이틀동안 사람들을 강정과 성산을 오가면서 운송해드렸습니다. 캠프 이틀째 되는 날 많은 주제들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주에 사는 예맨 난민들, 돌고래들, 소성리의 사드기지 문제 등 다양했습니다. 저녁에는 참가자들의 장기자랑으로 시작되는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국제참가자들은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그 퍼포먼스에서 4명은 자기 나라의 현안들을 소개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이 말하는 것을 무대에서 몸짓으로 표현했습니다.  우리들은 홍콩의 꽃, 미국과 멕시코사이를 오가는 나비들과 이시가키에서 온 바닷 거북과 이구아나를 흉내 냈고 타이완의 다양성을 춤으로 표현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포스트 모던적인 퍼포먼스였습니다. 콘서트의 절정은 성산에서 온 난타공연팀이었고 소성리에서 오신 할망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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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평화 캠프의 모든 활동을 마감하는 성산을 오갔습니다. 그 활동에는 무엇이 제주도를 평화의 섬으로 만드는가에 대한 브레인 스토밍과 소그룹들로 나뉘어서 평화의 섬에 대해 그림 그리기도 포함되었습니다. 성희는 평화의 깃발을 들고 제주와 오키나와를 항해하는 그림들 그렸습니다. 나는 토요일 점심에 돌아와서 두시간 동안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도 일찍 잠들었고 다음날 늦잠을 잤습니다. 지난 두 주동안 큰 행사가 있어서 나는 다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필요가 절실합니다. 오늘은 소성리 할머니들과의 특별한 연대를 위한 점심식사가 있었고 나는 내일 떠나는 수키와 사라와 함께 강정천을 갔습니다.

 

기도제목:

- NARPI의 모든 최종 준비를 위해서, 특별히 내가 책임을 맡은NARPI 참가자들의 강정방문프로그램을 위해서

- 고단한 대행진으로 지쳐 있을 모든 스탭들이 푹쉬고 다시 기운을 회복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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