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9월의 첫번째 나눔입니다. 저 멜은 지금 샘터에 있습니다.

한 주의 시작은 제주에서 하고 주말이 되어 샘터에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700번째 세기모에 참여하고 있네요.

 

카레는 할아버지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가 어제 왔습니다. 할아버지의 삶을 기억하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을 거라 생각해요.

 

이번주 강정에서는 마을 이야기의 다음 이슈를 선정하기 위해 강정 영자신문 모임을 가졌어요. 그래서 이번주 저의 일 중에 하나는 영자신문을 조직하고 글을 쓰는 것이었죠.

 

꾸미기_인도에서 온 니튼과 함께 아침식사.jpg

화요일에 인도에서 온 방문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니틴입니다. 그는 자전거로 세계여행 중이었고 여행을 하면서 평화를 만드는 공동체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니틴을 만나서 강정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강정에 다른 친구들과도 금방 친구가 되었습니다.

 

꾸미기_수요일 해상시위.jpg

꾸미기_바다에서 가져온 쓰레기.jpg


수요일에 날씨가 정말 좋았고 저희는 카약을 타러 나갔습니다. 보통 카레가 카약팀을 이끌었는데, 카레가 없었기 때문에 제가 인도를 했습니다. 사실 다수의 사람들이 이미 카약을 함께 탄 경험자였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2명이 새롭게 참여하였고, 그래서 포구에서 나가 등대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바다에 쓰레기가 많은 것을 발견하고는 쓰레기 줍기에 나섰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것은 저희의 활동을 더욱 가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호수와 함께 한국어, 영어 교환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번주 두 번의 모임을 가졌죠. 호수는 무척 참을성이 있고 좋은 선생님입니다. 호수를 만난 것이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모임을 가지려 합니다


꾸미기_구럼비로 가는 길이 막힌 날 행사.jpg

 

목요일 아침에 호수를 만나고 오후에는 사무실 청소와 집 밖의 잡초를 제거했습니다. 저녁에는 지킴이 회의를 했습니다. 토요일은 해군이 구럼비에 팬스를 쳐서 사람들을 못가게 막은지 6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구럼비를 기억하는 활동과 인간띠잇기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커다란 피켓을 들었습니다. 제가 이날 없었지만, 저도 영어 문구를 쓰고 왔습니다.

 

금요일 아침에 샘터에 왔고 건축 일을 함께 했습니다. 토요일에는 아랍이슬람 워킹 그룹에 참여하였습니다. 샘터는 이미 시원한 가을이 되었네요.

 

기도제목입니다.

1.      미국에 다녀온 카야가 다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      이 세상과 우리에게 평화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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