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5 11:29
제주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무덥습니다. 한창 감귤 밭에서 작업 중인 삼촌들은 그 보다 더 무더운 하우스 안에서 일을 하십니다. 하우스 안이 얼마나 푹푹찌는지 모릅니다. 하우스 만큼이나 Bro song 이 있는 독방도 무더울 것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인 11일, 제주대학교 로스쿨 신용인 교수가 주측이 되어 여러 단체장들과
강정마을회 그리고 활동가들은 Bro song과 예수회
이런 와중에 강정은 행사 준비로 바쁩니다. 강정평화학교, 생명평화대행진, 인간띠잇기 등 다채롭게 7월 한 달을 채워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 개성이 넘치고 다양한 방법으로 평화를 외치고 있습니다.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느껴졌던 경계를 조금씩 허물어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강정평화학교는 온몸으로 구슬땀을 흘려 평화를 자연스레 체득하도록 강정의 일상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몄고, 생명평화대행진은 가족들과 함께 해안을 따라 걷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만으로도 제주와 강정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했으며, 대행진을 마치고 강정으로 다시 돌아와 파괴된 구럼비와 상처 입은 강정마을을 따뜻한 우리의 품으로 안아주는 인간띠잇기 행사를 연이어서 진행합니다. 세기모에 참여한 분들께 제안과 부탁을 드립니다. 강정에서 이루어지는 평화의 행사들을 널리 알려주시고, 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시길 말이지요.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8월 1일 인천항에서 크루즈선이 제주로 출발합니다.
강원대 IVF 청년인
[기도제목] 실버, 파코, 참치, 정래 그리고 강정 주민들과 활동가들
1. 강정의 평화수감자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또한 부당한 사법 조치에 저항하는 우리의 목소리가 양심 안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2. 강정평화학교, 생명평화대행진, 인간띠잇기 행사에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의 땀방울에 작은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파코가 비자연장을 해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이번 주 비자 연장 신청이 잘 받아들여져서 제주에서의 활동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