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31 11:06
아침에 토스트 만들어서 일찍이 삼거리 식당에 찾아온 마을삼촌들과 나누었어요.
박용성 형이 600평 밭에서 쌀농사 같이 짓자고 제안했어요.
그 즉시 밭에 가서 땅 상태를 보았습니다.
물이 풍부해서 물길만 잘 만들어주면 쌀농사 잘 되겠다 싶었어요.
강정에서 쌀농사 하고 싶었는데 제안에 참 기분좋았어요.
그런데 올해는 안된다 말했습니다.
지난 주 고종인 삼촌의 컴퓨터에 윈도우 7을 새로 설치해드렸어요.
그런데 소리가 나지 않아서 답답하셨답니다.
때마침 컴퓨터 잘 다루는 동석이가 있어서 함께 삼촌 집에 갔어요.
잘 되지 않아서 컴퓨터를 사무실로 가지고 왔어요.
오후에는 갤러리 공사 했습니다.
에밀리와 하쿠형이 중간에 도왔어요.
구럼비 목공소를 연 민수형이 기계를 사용하지 않을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일요일에는 마을삼촌이 침대주문하러 왔었어요.
일하다가 삼거리 식당에서 불러 가봤더니
국남삼촌이 잡아온 돌돔과 쥐치 회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돌돔과 쥐치를 맨손으로 잡았데요.
회 안주에는 소주 맛이 일품이에요.
브라더 송과 카야가 왔어요.
삼거리 식당에서 저녁식사 하고, 밤 11시 30분까지 제주상황과 일정 등을 나눴어요.
사무실 컨테이너는 브라더 송이, 게스트하우스 컨테이너는 카야가 지냅니다.
이제부터 주간보고를 일요일에 씁니다.
역시나 월요일 아침이 여유로워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