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6 10:48
슬라베시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13일 동안 슬라베시에서 함께 수고하고 있는 익산과 그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팔루에 도착하지마자 익산은 저를 쓰나미 피해가 가장 심했던 판돌로안(pantoloan)으로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곳은 아체의 울레레 처럼 쓰나미가 휩쓸고 간 자리에 커다란 유조선이 밀려와 있었습니다.
이제 이곳은 긴급 대응을 마치고 일상의 회복 단계로 들어 갔다고 합니다(memelihara) 이 후에는 재 정착을 위한 임시 거처와 장기적인 재 건축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일상 회복이라고 함은 금이 가거나 중간정도 부셔진 공공 건물들을 완전히 부셔서 치우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학교나 보건소등 공공 건물이 문을 열고 일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임시로 텐트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입니다. 저와 익산은, 카라위 군( Kab. Kulawi) , 살루아 마을(Desa Salua)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살루아 마을은 산 속에 있어서 지진이 있은 후 산사태로 마을의 집들이 많이 매몰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부셔진 학교를 해체하고 옆에 텐트를 치고 학교를 하는데, 저는 그곳에서 함께 어린이 케어 프로그램을 이곳 친구들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익산은 지역의 공공 건물들의 해체를 돕고 정리하는 일을 계속 하려고 합니다. 그곳은 아직 전기가 연결되지 않아서 통신이 두절된 곳이어서 일주일간 소식을 전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팔루 시내의 거리는 조금씩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도난을 염려해서
몇 일전까지도 굳게 닫혀 있었다던 작은 상점들이 문을 열고, 작은 식당들도 문을 열고 있습니다. 도난을 당한 상점들은 대체로 대형 체인점들이나(Alfa midi) 큰
물건들을 팔고 있는 대형 마켓들입니다.
기도 제목
살루아 마을의 어린이와 어머니들을 위해서
익산과 함께 하는 젊은이들이 부셔진 공공 건물들을 해체하는 중 안전하고 건강하도록
사하자가 슬픔 속에 있는 주민들 속에서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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