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브라덜 송과 마마송은 포천의 사랑방 교회에서 모이는 기독교통합신학회 25차 학술발표회에 참여했습니다. 브라덜송은 세 명의 강사 중 한 사람으로 초빙되어 ‘평화를 만드는 사람을 길러내자’는 제목으로 강연했습니다.

 브라덜 송은 수요일에는 기청아에서 ‘평화를 위한 섬들의 연대’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습니다. 낯선 주제를 따라 잡아가는 수강생들이 이 세대를 앞서가는 실천가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날 밤, 오랜만에 자림팀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출산 이후 처음으로 만나 다과를 나누며 개인 일정과 손님 오는 일정과 건축 진행을 확인했습니다. 건축팀의 영양보충을 위해 다음날 양수리에서 삼계탕을 먹기로 했는데 우노는 먹고 온 후 몸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피로도 가셨고 아침에 일어날 때 개운하답니다.

목요일에는 개척자들 식구들을 초청해 준 이무하 콘서트에서 간만의 문화생활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30년 간 노래에서 길을 묻고 찾아온 인생을 열어 보여준 공연이었습니다. 노래의 가사들에 진실을 향한 노력이 자신만의 색깔로 담겨 있다는 느낌이 전해져 왔습니다.

 금요일 밤에는 모든 가정에서 1명 이상이 참여하기로 되어 있는 통합 난상토론이 있었습니다. 더 넓어진 개척자들의 마당에서 조금은 더 다양해진 선택으로 각자의 삶을 꾸려갈 수 있다는 것도 달라진 점이지요. 각 그룹에서 서로의 능력과 바램을 종합해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조합을 찾아가면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삶을 찾아가는 개척자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토요일에 철 간사의 바로 위 형님 가족이 쌍둥이를 출산한 민정이와 산이 가람이를 보러 찾아왔습니다. 주일 아침에 공방으로 오셔서 함께 예배 드리고 다양한 말씀을 나누고 돌아가셨습니다. 공예를 좋아하시는 형수님께서 고맙게도 꽃누름사각등과 커피보관함을 구매하셨습니다.

더운 여름에 건강을 잃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다가오는 캠프와 준비교육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나눔] 할아버지, 강호/정래, 다후/예본/승현/형우, 효숙/우노, 영희/성호, 산/가람/민/신/가희/민정/철, 반석/예지/수연/광일, 카야, 마을공동체식구

1.     샘터 건축이 안전하게 진행되고 재정과 인력의 필요가 채워지도록

2.     기증 받은 땅 문제의 적절한 돌파구를 찾아내고 합의를 이끌어내어 평화로운 결론을 얻을 수 있도록

3.     준비되고 있는 철인삼종, 캠프와 그 교육 등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4.     공동체 안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미래가 다가올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