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드디어 부화

우노 형제가 지극 정성으로 길러온 닭이 드디어 병아리를 부화했습니다. 정말 오랜 정성으로 보살피던 닭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병아리를 부화시켰습니다. 그 귀함을 온몸에 누리고 싶어서였을까요? 암탉이 품던 열 개 남짓 되던 알들 중 유일하게 한 개가 껍질을 깨고 우리에게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노 형제가 그간 보여준 정성에 비하면 아무도 아쉽다 하지 않을이 없을테지만 그래도 예쁜 병아리를 보고는 다들 대견해 하고 있답니다. 수년간 샘터에 여러차례 귀한 어미닭들을 공급해 주신 대아교회 오은복 전도사님께의 은혜도 빼놓을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병아리야 잘 자라렴.

샘터 공사

샘터공사는 열심히 진행 중입니다. 2, 3층 외부 사이딩을 드디어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엔 실내 계단 만드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공사중이긴 하지만 한가지씩 일이 되어가는 걸 보면 힘이 나는 요즘입니다. 샘터 나무계간 아주 예쁘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공사현장에 방문하시는 손님이 있으셔도 계단이 없어 정작 내부는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었는데 이젠 편안하게 실내도 둘러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을 모임

한달에 한번 마을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저녁식사와 교제, 간단한 논의를 하는 정기모임을 지난 금요일 저녁에도 가졌습니다. 이번주엔 멀리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는 동원 에밀리 부부도 함께 했었습니다. 해루의 창작곡 발표도 하면서 아이들의 노래를 들으니 참 좋더군요.

철인 삼종 경기 준비

개척자들 사역팀이 여러 가지 여름 행사로 일년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 가운데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칠월 초, 그중의 철인 삼종 경기를 바로 눈앞에 두고 지난 토요일 총 준비확인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외부 협력단체들과 함께 코스를 직접 돌아보고 도움이 위치, 운영계획, 준비물 확인 등 거의 모든 부분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무더운 올 여름의 한가운데서 진행될 철인 삼종 경기가 안전한 가운데 잘 진행되고 이 행사를 통해 모아진 마음을 시리아 난민들에게도 잘 전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도나눔]할아버지, 강호/정래, 다후/예본/승현/형우, 효숙/우노, 영희/성호, 민/신/가희/민정/철, 반석/예지/수연/광일, 마을공동체식구

1. 개척자들 공동체가 평화를 누리고 나눌 수 있는 공동체로 자라갈 수 있도록...

2. 샘터 건축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동력과 재정이 적절히 잘 채워지도록...

3. 여름 평화캠프와 철인 삼종 경기가 계획되로 잘 진행되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평화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