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세기모

지난주 세기모는 서울 대광고에서 모이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새로운 장소, 도서관에서 기도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던 예배실 보다 아담하고 주차도 편하고 입구에서 가까워 출입도 편하다고 합니다. 이번 모임에선 현정부의 ‘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시국선언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샘터 노동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샘터에 노동이 한가지 늘었습니다. 난방을 위한 장작불 피우기 입니다. 요즘엔 불 당번을 멜리사가 하고 있습니다. 난방을 책임지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나무를 준비하는 일도, 한 두 번 비도 내리고 젖은 나무가 불이 잘 붙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것 저것 나무를 준비하고 관리해야 할 것들도 많아집니다. 장작을 준비하고 불을 피우다 보면 가끔 초창기 산장에서 생활하던 때가 생각나곤 합니다.

건축관련 작업들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2층 실내 마감 작업을 우노형제가 중심이 되어 계속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이번주에 2층도 작업이 완료될 가능성도 보입니다.  외부에선 창고용 비닐하우스를 하나 더 설치했습니다. 목요일엔 광일 간사님과 선화 간사님도 노동에 참여해서 함께 비닐하우스 설치를 도왔습니다.

토요일 청파청년

2011년 겨울에 화재가 발생한 이후 샘터 재건을 위해 매달, 때로는 더 자주 샘터를 찾아와 건축의 전반적인 과정을 직접 도우며 함께 해왔던 청파교회 청년부가 마지막 공식 일정을 가졌습니다. 준공을 위한 마지막 공정을 위해 진입 계단 아래 있던 목재와 사무실에 쌓아두었던 짐들을 창고 비닐 하우스로 옮기는 일을 깔끔히 정리해 주었습니다. 노동을 마치고 잠시 함께 둘러 앉아 마지막 소감들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단출하게 마지막 시간을 갖기엔 너무 아쉬움이 컸지만 다음달 서울에서 있을 감사의 밤과 준공일에 다시 만나길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나무숲과 아동센터 아이들의 자전거 여행

나무숲 아이들과 아동센터 아이들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대장정의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건 삼촌과 지영 이모와 함께 달렸구요. 한강에서 낙동강 길을 따라 부산 종점까지 5박 6일 35시간, 445킬로미터을 달렸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대단하지요. 완존 짱!! 입니다. 소나무반 아이들이 한층 자라서 돌아왔을 것 같습니다.

[기도나눔] 할아버지, 강호/정래, 다후/예본/승현/형우, 효숙/우노/이오나, 가람/산/민/신/가희/민정/철, 반석/예지/수연/광일, 지건/연경/해루/화린/시휼/은요, 경황/소영/수린/시헌/해민,인배/지혜/서화, 희경/종빈/지민/지안/지을, 새림/선화, 수경, 명훈, 지영, 멜리사

1.             현 정국을 위해, 어둠에 가려졌던 것들이 해 아래 밝게 드러나고 혼란의 상황이 특정 집     단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곤고히 하는데 악용되지 않도록...... 이어지는 집회들 동안 사람들이 안전하도록……. 사고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2.               추워지는 날씨에 구성원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