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4 22:10
추석은 즐겁게들 보내셨나요? 지난 한 주는 절반을 샘터를 떠나 고향으로 외가로 혹은 시댁으로 친정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댁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효숙간사와 우노형제도 시월 결혼을 앞두고 대구를 다녀왔는데 우노형제에게는 특별한 시간들이었다고 합니다. 결혼전이라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친지들이 함께 자리해서 아주 많은 분들을 한자리에서 뵙고 왔다고 하더군요. 명절에 다들 고향을 찾고 여럿이 함께 모이고 서로 인사도 나누는 모습을 경험하며 한국에 여전히 이런 가족 공동체 전통이 남아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장들 둘러보며 명절을 맞아 다양한 과일과 먹거리들이 여느 때보다 더 풍성한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넉넉한 시절, 맑은 가을 하늘과 시원한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들이 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여러분들도 풍성한 가을기운 속에서 여유를 즐겨보세요.
건축미팅 & 공방 오프닝
추석연휴가 끝나고 개척자들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름 캠프 때문에 이렇게 한자리에 앉은 것은 거의 두 달 만
그리고 이번 미팅은 샘터 공방에서 가졌었습니다. 공방 수리 이후 처음 갖는 공식 모임으로 오프닝을 대신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초대하고 싶군요. 따뜻한 차도 마실 수 있답니다. 샘터에 들리실 때 공방에도 꼭 들려주세요.
마을 공동체 미팅
마을 공동체 친구들과 2년 동안의 사귐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들이 어떤 모습으로 더 발전적인 관계를 이루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해 논의 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두 개의 성격이 다른 두 공동체가 더 유기적이고 더 나아가서 한 마음으로 자유로이 성장해 갈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는 일이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기쁨으로 그 시도들을 해 갈 만큼 서로가 더 가까워졌고 열린 마음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번에 결정되고 만들어질 일은 아니기에 앞으로 계속 이 논의를 해 가기로 했습니다.
제주에서 미국행을 준비하기 위해 육지로 올라온 희은과 파코의 송별만찬이 주일 오후에 있었습니다. 육지에 있는 개척자들 식구들이 다 모였습니다. 김옥연 목사님과 NARPI의 카야 그리고 예전 발런티어 이황우 형제도 자리에 함께 했었고 이선애 자매와 성주, 지아, 주아 그리고 아빠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해 주셨고, 가까이 있지만 얼굴 보기 쉽잖은 강영희 간사의 남편 성호형제도 함께 했었습니다. 희은 파코 간사는 18일 목요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3년 혹은 5년을 머물 계획을 하고 가는 이들을 기억해 주시고 미국에서 잘 적응해 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 나눔]
1. 다시 시작 되는 샘터 건축 공정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고 필요한 인적 재정적 필요들이 때에 맞게 채워질 수 있도
2. 마을 공동체와 사귐이 더 깊어지고 보다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며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3. 미국으로 떠나는 희은&파코 부부가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삶에 잘 적응해 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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