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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 전만 해도 화려하고 풍성한 노란빛을 뽐내던 은행나무 잎사귀들이 어느새 모두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겨울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수감사주일

      지난주엔 샘터식구들이 모두 대아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추수감사예배로 드려진 주일예배 중에 마마송과 예본이가 레슨에 참여하는 해금팀이 찬양의 반주를 하게 되어서 겸사 겸사 예배를 함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단상은 추수한 곡물과 과일들로 풍성하고 예쁘게 채워졌고 특별 연주와 성가 그리고 성찬식도 있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식사도 함께 했습니다. 평소에도 사귐이 많은 사이라 전혀 어색하지 않은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건축

      드디어 2년의 침묵을 깨고 콘크리트 골조 위에 나무로 만들어진 벽체들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4미터 이상 되는 아주 높은 벽을 세우는 일은 샘터 노동팀의 아이디어의 결정체였습니다. 2층 높이의 육중한 벽을 안전하고 쉽게 세우기 위해 경첩과 전동윈치가 동원되었습니다. 윈치라는 기계가 생소하시죠? 2층 옥상으로 건축 자재를 들어 올리는데 사용하는 전동기구입니다. 벽체를 만들어 세우는 일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긴 하지만 벽체가 하나하나 만들어져 세워질 때 기분이 짜릿하답니다. 마치 축구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때 같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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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무 김치

알타리무가 큰 비닐 봉투로 두개나 생겼습니다. 해루네 엄마가 넉넉히 생겼다고 샘터에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노동 봉사를 나온 나실 자매랑 우노, 광일 그리고 마마송께서 함께 힘을 모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무의 양으로 짐작했을 때 거의 김장 수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샘터 식단을 위해!! 수고들 많으셨어요.

 

[기도 나눔]아버지강호/정래다후/예본/승현/형우효숙/우노영희/성호//가희/민정/반석/예지/수연/광일마을공동체식구

1.     샘터 건축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되고 필요한 재정과 노동력들이 적절히 채워지도록

2.     샘터가 묵상과 쉼, 회복, 나눔이 있는 공간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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