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음악회

성서일과 사랑방 목사님들이 준비해 주신 샘터 건축후원을 위한 어깨동무 음악회가 11월 30일 양평 대아교회에서 열렸습니다. ‘평일보다 참석이 어려운 주일 오후시간에, 서울도 아닌 애매한 위치의 양평에서,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누가 음악회에 올까?’라는 염려는 괜한 것이었습니다. 주차장은 차고 넘쳤고 예배당은 발 디딜 곳이 없었습니다. 중간 휴식시간을 없애야 할 만큼 공연자들이 많았고 3시간이 넘게 계속되는 공연에도 자리를 뜨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한지에 풀칠하던 수고도, 건축하다가 된장을 푸던 번거로움도 모두 감사함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공연 직전에 비구름을 뚫고 맑은 햇살과 함께 대아교회에 드리워졌던 무지개처럼 샘터건축도, 개척자들의 사역도 다시 빛을 발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기도 나눔]  할아버지, 강호/정래, 다후/예본/승현/형우, 효숙/우노, 영희/성호, 민/신/가희/민정/철, 반석/예지/수연/광일, 마을공동체식구

1.     어깨동무 음악회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치게 됨을 감사

2.     샘터 건축이 인력이나 재정의 어려움 없이 무사히 잘 진행될 수 있도록

3.     따뜻한 곳에 있던 우노, 로미, 레오가 양평의 추운 겨울에 잘 적응해 갈 수 있도록

4.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잘 맞이할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해 나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