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움터 공사-목재 들어옴

나무숲 세움터 공사에 사용할 목재들을 이번엔 대아교회 집사님의 도움으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자재들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샘터 넓은 공터가 거의 다 차버릴 정도입니다. 집사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기존의 자재들 보다 질이 나은 것들을 공급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더 따스한 온정이 담긴 공간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전체회의

한 달에 한번 모이는 공동체부와 사역부가 함께 모여 갖는 회의를 지난주에 가졌습니다. 회의도 하고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식사도 함께 하고 차도 마시고…… 공동체로 사는 즐거움이 물씬 느껴지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파테크(적정기술센터) 작업장 컨테이너 위치

마을 공동체 식구인 이경황 형제의 적정기술센터 작업소로 사용할 컨테이너를 이달부터 임대한 공방 하우스 앞 텃밭에 설치했습니다. 트럭으로 이송도 쉽지 않았고 크레인으로는 놓고 싶은 위치에 놓을 수가 없어서 샘터 굴삭기로 끌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지 공예와 목공소에 이어 적정기술 공작소까지 공방 하우스에서 아주 다양한 생산물들이 만들어질 것이 기대됩니다.

청파교회 노동지원 개시 & 기독교 청년 아카데미 공동체 지도자 훈련 공동체 탐방팀 방문

봄이 왔습니다. 그리고 샘터에 다시 청파교회 청년들의 노동지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도 청파 청년들이 샘터의 농사를 거의 책임질 분위기 입니다. 건축 일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던 농사일이 이번 주엔 청년들의 기운으로 큰 진전을 봤 습니다. 이번엔 땅의 산성화를 보완해 준다는 규산질 비료를 살포하는 일을 했습니다. 오전에 논일을 끝내고 점심 식사 후, 오후엔 나무숲 학교 단열재 공사도 도왔습니다. 같은 날 기독교 청년 아카데미의 공동체 지도자 훈련 강의를 수강하는 두 분의 수강생이 공동체 탐방으로 샘터를 방문하셔서 사역과 공동체에 대한 소개를 듣고 점심 식사도 함께 했습니다.

샘터식구들의 동정

할아버지께선 따뜻한 한낮엔 산책을 다니시고 마당이나 길가에 놓인 의자에 앉아 쉬시기도 하십니다. 이형우 간사님과 권승현, 강영희 간사님은 지난주에도 외부 평화교육 활동을 쉬지 않고 이어가셨습니다. 송강호 간사님은 지난 한주간은 제주 강정마을에 다녀오셨습니다. 윤효숙 간사와 김민정 간사는 나무숲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여념이 없구요. 새신랑 새색시, 동원 에밀리 커플이 결혼 후 샘터에 눴던 짐들을 정리하고 지난주에 다시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제주 공동체에 다시 따뜻한 기운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 다.  

[기도나눔]할아버지, 강호/정래, 다후/예본/승현/형우, 효숙, 영희/성호, 민/신/가희/민정/철, 반석/예지/수연/광일, 마을공동체식구

1.     개척자들 샘터 공동체가 쉼과 회복과 평화의 기운이 존재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2.     샘터 식구들이 하고 있는 일과 일상들 속에 몸과 영혼의 건강을 잘 지켜갈 수 있도록……

3.     나무숲 학교의 건축이 안전하게 계획대로 진행되고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