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7 샘터에서 온 소식

2012.08.28 19:32

개척자들 조회 수:1872

주말내내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온 신디와 함께 하루를 함께했지요. Cindy and Nanyoung.JPG

낮에 햇볕이 뜨겁고 후덥지근해서 개울물에 발을 담그었는데

정말이지 빠지고 싶었습니다. 서로 서투른 영어로 대화를 하며,

서로의 언어를 가르쳐 주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신디는 바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신디를 축하하는 환영회를 모두 함께 가졌습니다. 난영이가 벌에 심하게 물려 팔이 부어올라 도라, 신디와 함께 보건소에 다녀왔고, 그 날 두물머리에서 미사에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두물머리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상생하는 생태적인 환경 단지로 새롭게 조성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지요. 앞으로 일 주일에 한 번씩은 꼭 미사에 참여할 계획입니다난영이는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앞두고 제주강정에서 미술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과 퍼포먼스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미술재료들을 사기 위해 신디와 함께 서울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제주로 떠났습니다.

 

승현언니와 정주언니도 무더위가 가시지 않는 이 열기를 평화수업에 담았습니다.

22일 가림중에서 장장 4시간에 걸친 수업이 있었지요. 두 언니는 기운을 쏙 빼고 샘터로 돌아왔구요. --뻗어버렸지요...오늘 주일 아침에도 평창동 예능교회 소년Catholic mass is being held nearby organic farms..JPG 부 아이들과 함께 세계시민을 주제로 한 교육이 있었는데 도라도 함께 했습니다. 형우오빠는 수원 출입국 관리소에 신디의 외국인 등록 때문에 갔다오셨는데..일이 잘 안되셨답니다.. 또 그 다음날은 평화캠프 참가자였던 김종미 자매의 결혼식에 다녀오시느라 이틀 피로가 쌓이셨지요..

 평화수업.jpg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서로가 마음을 나누는 일은 공동체의 삶 속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요즘 육아에..살림에.. 좀 지친 듯 합니다. 아니 저의 한계에 자꾸만 부딪히는 게 힘든 것이겠지요. 인내하고 사랑하고 긍정의 힘을 발견하는 평화감수성..

평화 감수성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기도 나눔] 할아버지, 승현, 형우, , 민정, 광일, 수연,, 난영, 영희, 정주, 한별, , 예지, 반석, 예본, 다후, 가희,

1.  고모님 댁에서 지내시는 할아버지께서 새로운 샘터로 오실 때까지 건강하시기를

2.  광일간사 아버님이 암치료를 받으시면서 가족들의 돌봄과 사랑으로 힘겨운 시간을 잘 이겨내시기를, 3 수험생으로 힘든 예지에게 샘솟는 힘과 지혜가 가득하기를.

 3.   샘터의 새로운 공간이 준비되는 가운데 작은 손길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