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19:13
지난 한 주 샘터는 감사의 밤 준비와 연말 일거리들로 인해 바빴습니다. 각자 개인적으로 해야 되는 일도 있었고, 같이 해야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 한편 샘터 식구들, 특히 할아버지와 마마송의 몸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일거리도 몰리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졌다 풀렸다를 반복하니 건강상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기간 입니다.
그리고 눈이 두 차례 많이 내렸습니다. 싸락눈이 아니라 함박눈이 왔습니다. 눈 내릴 때의 분위기나 풍경이야 항상 좋지만, 쌓인 눈 때문에 차가 오락가락하기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마마송의 몸 상태가 안 좋았던 지난 한 주 동안은 다행히도 지지난주부터 샘터에서 두 달 동안 지내게 된 짜이(은나)가 열심히 마마송의 이런저런 역할을 도맡아 주어서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짜이는 지난주 월요일에 처음으로 밥 당번을 맡아 요리를 했는데, 하는 족족 맛있다는 평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래서 주 1회이던 밥 당번이 2회로 늘어났습니다. 짜이는 수요일 공동체 모임 시간에 신고식 겸 노래?를 불렀습니다.
금요일에 현성은 브라더 샤인, 사하자 간사, 마을의 비비안과 함께 서울에서 진행된 삼성 꿈 장학재단 워크샵에 참여했습니다. 일반적인 강의 스타일의 워크샵은 아니었고, 꿈 재단과 같이 해외 사업을 하고 있는 NGO단체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푸는 시간 이었습니다.
바쁜 한 주가 지나갈 무렵 샘터에 카야와 브라더송이 왔습니다. 카야는 금요일, 브라더 송은 일요일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브라더 송은 방글라데시에서 돌아온 것 입니다. 사실은 토요일 밤 늦게 인천에 도착했지만, 차가 끊겨서 다음 날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브라더 송은 방글라데시에서 강황 가루?를 사왔고, 카야가 일요일 저녁에 그것으로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기도 나눔]
1. 감사의 밤 준비와 진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2. 샘터 식구들의 건강을 위해
3. 제주도에서 일정을 소화할 브라더 송, 민규, 카야, 짜이를 위해
4. 인도네시아로 가는 우노, 노나, 이오나 가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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