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마가 시작이라고 합니다. 지난주엔 드디어 지층 외벽 드라이피트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카키색 스타코로 마감을 했는데 분위기나 색상이 다른 부분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금요일엔 광일 간사님과 아체 월드서비스에 참여했던 청파교회 원중형제가 함께 샘터에 들어왔습니다. 오전부터 내린 비에 노동팀도 잠시 작업을 미루고 두주 후에 올 장신대 현장 실습팀이 머무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새 건물 2층 청소를 함께 했습니다. 지층 카페, 1층, 기도실,,, 등등 여러 공간을 고려하다 가장 쉽게 넉넉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새 건물 2층을 숙박과 교육 장소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바닥에 쌓였던 먼지를 닦아내고 나니 빨리 입주해서 사람들이 살 날이 기대됩니다.

토요일엔 청파교회 청년들이 샘터 노동지원을 나왔습니다. 휠체어 진입로와 계단 만드는 일을 함께 했습니다. 세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데크판재 고정, 한 팀은 휠체어 진입로 구조물 만들기, 한 팀은 계단 구조물 만들기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매월 청파 청년들의 샘터 방문이 건축 공정을 쭉쭉 밀어주고 있습니다. 그대들이 진정한 우리의 ‘배터리’입니다. 며칠 동안 구조물만 세워 두었다가 데크판이 깔리니 모양이 훨씬 예뻐 보이기도 하고 안정감도 느껴집니다.

[기도나눔]할아버지, 강호/정래, 다후/예본/승현/형우, 효숙/우노/이오나,영희/성호/하윤, 가람/산/민/신/가희/민정/철, 반석/예지/수연/광일, 지건/연경/해루/화린/시휼/은요,경황/소영/수린/시헌/해민,인배/지혜/서화, 희경/종빈/지민/지안/지을, 새림/선화, 수경, 명훈, 지영

1.     샘터 건축 공정 하나 하나가 진행되는 과정에 참여하는 이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도록…필요한 노동력과 재정이 적절하게 채워질 수 있도록….

2.     새로운 외형을 조금씩 갖추어 가듯이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고 우리 공동체에게 주신 소명을 다시금 확인하고 기도하며 함께 마음을 모아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