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교회 사역보고

지난 주일(6/16)에는 이형우간사가 오랜 개척자들 후원교회인 파평교회에서 개척자들 활동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산의 두포리 언덕에 위치한 조그마하지만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교회였습니다. 대예배 설교시간 뿐만 아니라 공동체 식사 후 남녀 선교회 연합으로 간담회 시간까지… 개척자들에 대한 애정과 열의가 감동으로 느껴졌습니다.  4년동안 한결같이 개척자들을 후원하고 지원했지만 이제서야 찾아 뵙고 사역을 보고하게 되어 죄송하더군요. 개척자들에게 이런 후원교회가 있어 든든하고 감사했습니다.

예본이의 청소년캠프

예본이가 학교수련회를 다녀온 후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에 친구 신원이와 비폭력평화물결에서 진행하는 ‘평화교육 청소년 진행자 양성프로젝트’에 참 여했습니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집 떠나서는 결코 잠을 이룰 수 없었던 예본이가 2주 연속 바깥 잠을 잔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첫 날이 낯섦과 어색함이었다면 둘째 날은 새벽 4시까지 웃고 이야기하는 친근함이었답니다. 9월에 있을 심화과정도 벌써 관심이 있나 봅니다. 예본이와 신원이가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금곡고 평화수업

금곡고등학교 4차시 평화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과의 짧은 만남 속에서도 마음과 의미를 나누려는 선생님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직은 수업시간이 조금 산만하고 아쉬운 점들도 있지만 만날수록 아이들은 더 많이 사랑스러워집니다. 이 땅의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누릴 수 있는 평화학교가 되면 좋겠습니다.

효소담그기

요즘 샘터 아낙네들은 효소담그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쑥, 오디, 메실은 물론이고 쇠비름, 갈용에 이르기까지… 작년에 담궈 놓은 메실효소에 감탄하며 올해 효소를 뿌듯함으로 바라봅니다. 발생하는 가스로 인해 쇠비름병이 터지는 사고도 있었지만 매년 효소의 종류는 늘어날 것 같습니다.샘터 된장에 이은 샘터 효소…기대됩니다.

[기도 나눔]

다후/예본/승현/형우, 신디/정주/효숙/영희/도라, 민/신/가희/민정/철, 반석/예지/수연/광일, 시골공동체식구들, 할아버지

1. 2013년 아체 평화캠프가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잘 진행되도록
2. 재건을 위해 샘터 식구들이 마음과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3. 새로 태어난 ‘민’이의 건강과 김민정 간사의 출산 회복을 위해
4. 할아버지, 마마송, 승현, 영희의 건강을 위해
5. 한 달 뒤면 인도네시아로 돌아가는 신디가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의 문화와 나라에 대해서 나눌 수 있는 더 많은 계기들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