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부엌 공사

새로 짓고 있는 샘터 건물 지층에 부엌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화재 이후 부엌이 없어 식사를 줄곧 예본 다후네에서 해 왔는데 이번에 지층에 부엌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비가 들어치지 않도록 처마도 붙이고 칸막이도 간단히 했습니다. 임시로 사용하게 될테지만 조만간 새 공간 하나가 만들어 질 예정입니다.

샘터에 공동육아 어린이들이 놀러 왔습니다. 공동육아를 하고 있는 나무숲 유치원 아이들이 오랜만에 소풍을 나왔습니다. 한 달에 한번씩 특별활동을 하기로 했는데 이번 달은 샘터 주위 개울에서 하는 ‘물놀이’였습니다. 가까운 샘터에서의 활동에도 아침부터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점심으로 국수리 ‘너랑나랑분식’에서 김밥을 주문하고 수영복에 튜브를 챙기고 분위기는 동해안 해수욕장에라도 가는 듯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막상 샘터에 와 보니 개울에 물이 생각보다 많이 말라서 물놀이를 재대로 하려나 했지만…. 어른 들의 우려와는 달리 얕은 물도 아랑곳 않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개척자들 여성들의 일본 나들이 (마키 자매 결혼식 참여)

마키 자매를 아시죠. 개척자들의 발런티어와 스텝으로 동티모르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등지에서 오랜 시간 개척자들과 함께 했었던 마키 자매가 짝을 만나 지난 29일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소식을 듣고 아마도 ‘그냥 지나갈 수 없다 특별한 선물들을 해야 할 텐데…’ 생각하다 개척자들의 여성들이 서로서로 전화를 하더니 결국 직접 축하해주러 가기로 했나 봅니다. 승현 수연 희은 수수 정주 간사들이 축하대표팀이 되어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기도 나눔]

다후/예본/승현/형우, 신디/정주/효숙/영희/도라, 민/신/가희/민정/철, 반석/예지/수연/광일, 시골공동체식구들, 할아버지

      1. 여러 곳에 흩어져 지내고 있는 개척자들 식구들이 건강을 잘 지키며 지낼 수 있도록… 특별히, 할아버지와 수술 회복중이신 조정래 사모님, 병원진료를 받고 있는 승현 간사님 그리고 병가로 쉬고 있는 강영희 간사님을 위해

      2.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공동체 건축에 재정과 노동 도움이들이 필요에 따라 채워지도록...

      3. 곧 인도네시아로 돌아가는 신디가 한 해를 돌아보며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가지려고 하는데 남은 시간 잘 보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