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후원교회와 개인 후원자분들께 보내는 편지를 보내고 운정의 지음이네로 갔습니다. 지음이가 이앓이를 하느라 전 날 잠을 자지 못해서 도우려 갔던 건데 다행이 밤 12시 반에 한 번 울어서 젖을 먹이고 아침 5시 반까지 쭉 잤습니다. 지음이를 어린이 집에 보내고 나서 전 날 보내려고 했지만 너무 늦어 운정으로 가져온 빵을 제주로 보냈습니다. 제주 식구들이 빵을 좋아하고 우리가 받는 빵이 질 좋은 빵이어서 몇몇 활동가들과 나누어 먹고 있습니다. 우체국에서 돌아온 후에 세기모 준비를 했습니다. 지난 주부터 화요일에 세기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운정에서 혜화로 돌아오면서 요즘 들어 더욱 말썽을 부리는 제 발 통증 때문에 편한 신을 사러 남대문 시장에 갔습니다. 여고 동창의 단골집 두 군데에 가서 같이 신을 골랐습니다. 바닥이 두툼하고 편한 신을 두 켤레 사서 돌아왔고 다음 날에는 근처의 마취통증의학과를 찾았습니다. 엑스레이로는 이상이 없어서 초음파 검사로 지간신경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료로는 주사 치료를 받았고 약처방을 받았는데 일주일 간격으로 몇 번 더 해보다 차도가 없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오래된 통증이어서 쉽게 나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주사치료가 너무 아파서 발바닥이 이렇게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됩니다.


[기도제목]

1.     샘터의 환절기에 사람도 건물도 건강하고 튼튼할 수 있기를

2.     샘터가 여전히 평화의 여정을 떠난 사람들의 만남과 배움과 쉼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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