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 샘터소식 알림이 가희, 신, 민이 엄마 민정입니다.

차가운 바람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깊은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요즈음.

샘터에는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로 저희 가정을 위주로 드려졌던 주일 샘터예배에 새로운 멤버들이 함께 하면서

진지한 삶의 고백과 나눔의 풍성함이 더해 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하기도 하고요.  때론 예리한 말씀과 고백에 내 자신이 찔리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철 간사는 스스로 자원하여 아이들이 듣든지 안듣든지 유아말씀나눔과 산책을 도맡아 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두 손을 모으고 마음으로 고백했습니다.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이 순간을 사랑하게 되기를요.

살아 있는 것들을 보라.

사랑하라. 놓지마라...

소중한 그 무언가를 놓지 않기 위해 이번 주 원중 형제의 샘터 방문이 있었지요.

인원수가 그리 많지 않은 세계를 위한 기도모임을 꼬박꼬박 출석하는 대견한 원중이.

그리고 개척자들의 아체 현장에서의 월드서비스를 생각하는 친구입니다.

원중이의 샘터 방문은 짧지만 강렬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원중이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며 사는 친구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고민들과 의문들을 삶으로 고스란히 담아내고 싶어하는 친구 인 것 같습니다.

나누고 누리는 것에도 탁월한 것 같아 보여요. 

앞으로의 여정에 좋은 동반자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올해 공동체팀으로 분리되어 자립과 공생, 그리고 나눔의 삶을 더욱 활발히 살아보고자  야심차게 모인 새생활 공동체 팀원들.

아이들을 재우고 난 후 고요해진 저희집 작은 방에 모여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현장을 지원하고 국내 사역에 활기를 더할 사역팀원들 또한 개척자들의 방향성과 사역의 원활함을 위해

조금은 머리 아픈 회의들을 했습니다. 우리는 길벗이며 동료입니다. 그리고 함께 꿈꾸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심부름꾼이기도 하지요. 2014년은 고진감래의 열매를 맺고 또 새로운 길을 걷게 되는 희망찬 한 해 되길 바래봅니다. 

긴긴 겨울......

생각의 정리

마음의 정리

서랍장 정리 ㅋㅋ

습관의 정리

여러 가지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정리가 된 다음에는 다시 흐트러지지 않도록

잘 되짚어 가며 사유하는 자세도 필요해 보입니다. 한 겨울 감기조심하세요^^

기도 나눔]:할아버지,다후/예본/승현/형우, 정주/효숙, 영희/성호, 민/신/가희/민정/철, 반석/예지/수연/광일, 마을공동체식구들

1. 나를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우리 되도록.

2. 샘터 건축이 하느님의 은혜 아래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3. 겨울철 한파로 인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얼어붙지 않도록, 함께 모여 기도하고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