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소식입니다~

어느새 9월도 다 지나고 10월에 다다랐습니다. 밤낮으로 제법 추워 외투를 입고 다녀야 합니다. 간간히 비소식도 들리지만 또 조금만 지나면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릴 겁니다. 올 한해도 채 100일이 남지 않았습니다. 크고 작은 일들이 있는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는 것이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는 그런 계절입니다.

지난주 샘터에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브라더 송과 마마송이 독일을 방문 하러 가신 것 입니다!. 브라더송이 독일에서 잠시 머물러 계시던 공동체가 40주년을 맞이해 모이는 행사에 초청을 받으신 것입니다. 지난 월요일 브라더송과 마마송은 독일로 떠나셨습니다. 18년 만에 방문하는 독일에서 여러 곳에 방문 하실 예정이십니다. 사셨던 집과 동네, 머무셨던 공동체 등등... 간간히 올려주시는 소식을 통해 독일 상황을 전달 받는 것도 남아 있는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작은 즐거움 이였습니다. 다시 한국에 돌아 오실 때 까지 좋은 인연들 많이 만나시고 건강하게 귀국 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샘터 할아버지와 건축팀은 고모님들이 해주시는 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모님들은 마마송이 돌아오실 때 까지 할아버지 진지 차려드리는 것 등등 샘터에서 할아버지를 보살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건축팀은 지난주 청파교회와 함께 작업을 했던 비닐하우스 작업을 조금 더 하였고, 굴삭기도 수리를 완료 하였습니다. 목요일에는 전에 쓰던 비닐하우스에서 꺼내고 여러 가지 쓰지 못하는 물건들과 함께 마당에 방치 되어 있던 쓰레기들은 정리 하여, 지난 목요일에 내다 버렸습니다. 준공을 위해 필요한 작업들을 하나하나씩 해가는 중입니다.

[기도 나눔]

모든 식구들의 건강 할 수 있도록

샘터 준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서류 작업과 마무리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샘터 준공에 앞서 샘터 공동체의 정신과 내규를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다듬을 수 있도록

독일에 방문한 브라더송과 마마송의 여정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여정이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