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 샘터 소식입니다. 2016년도 한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는 유독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시작과 끝도 중요하기에 한해를 잘 마무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 세기모를 마치고 오로라의 생일파티가 있었습니다. 생일을 맞은 당사자보다 아이들이 더 격하게 케익을 반겼답니다. 수요일에는 장수에 사시던 자유형제가 양평으로 이사 왔습니다. 내년부터 세움터 초등반과 함께 하게 됩니다.

건축팀은 1층 사무실과 2층 생활 공간들에 주력했습니다 수요일에는 도배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도배까지 마무리 되었습니다. 옛날에 연결했던 물탱크의 위치도 바꿨습니다. 점점 모습을 갖추어 가는 샘터입니다.

토요일은 기독청년아카데미의 일일찻집에 광일 간사와 지혜, 인배, 서화네 가정과 가희네 가정이 5남매를 이끌고 갔고 이오나도 엄마아빠를 따라 긴 여정을 함께 했었고 이어서 광화문까지 다녀온 새림, 선화 가정도 있었습니다. 

마마송도 다음날 할아버지 생신 준비를 하느라 가지는 못했지만 대신 8시에 1분간 소등하고 경적을 울리는 것에는 동참했답니다. 브라덜 송은 샘터 현관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위해 낡은 이불에 끈을 꿰매 커튼을 만들어 걸었습니다. 제법 열 손실을 막는 효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일 오전에 할아버지의 95세 생신 모임으로 샘터를 찾은 가족들과 가희네와 이오나네까지 온 샘터가 들썩거렸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할아버지께서는 반가운 아기 손님에 쏙 빠지셨습니다. 한별이의 사촌 형 영강씨의 첫 아들 80일 된 은성이가 첫 나들이로 왔거든요. 할아버지께 큰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설거지도 많았지만 한별, 한솔 부부와 곧 부부가 될 샘, 상민 커플이 설거지부대로 한 몫을 담당했습니다. 할아버지께는 그야말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기도 나눔]

1.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2. 건축 과정이 안전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3. 추운 날씨에 식구들 모두 건강관리 잘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이의 귀를 위해